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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리폼을 하다가 남은 데님바지의 뒷주머니이다.
이렇게 손바닥만한 작은 천은 그다지 쓸모가 없다.
그러나 이런 것은 컵받침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크기가 컵받침 만들기에 딱 좋다.
나는 이런 것들을 잘 모아놨다가 컵받침을 만들곤 한다.
주머니를 넓게 펼쳐 재단을 한다.
사진속 두꺼운 종이는 12X12cm 크기로, 내가 컵받침을 만들 때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시접을 포함한 것으로 이 크기로 잘라 바느질하면, 딱 적당한 크기의 컵받침이 된다.
너무 밋밋할 때는 무늬를 넣어주면 더 좋다.
나는 이번에는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아서 만든 꽃무늬로 만든 템플릿을 이용했다.
이 템플릿을 대고 그림을 그린다.
그러고는 가위로 잘라준다.
하얀 두꺼운 면실을 이용해서 그림대로 홈질을 한다.
짜잔~
원하는 모양대로 자수가 잘 놓였다.
이제 수놓은 천과 어울릴만한 뒷감을 대고 똑같이 오린다.
비슷한 색깔의 두꺼운 천도 좋고, 하얀색 캠퍼스지도 뒷감으로 잘 어울린다.
그러고는 사방을 빙둘러 박아준다.
재봉틀이 없을 때는 손바느질로 해도 금방 할 수 있다.
창구멍은 공그르기로!
짜잔~
완성이다.
다른 하나!
역시, 컵받침은 컵을 바쳐놓으면 더 잘 어울린다.
자수도 삐뚤삐뚤 서툴어도 그대로 예쁘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같은 때는 컵받침을 만들어 차를 마실 때 쓰면, 행복하다.
또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면, 모두들 좋아해서 그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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