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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바느질 책상의 책상보이다.
그런데 너무 하얀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
나는 장롱을 뒤져 데님을 찾아냈다.
검정색 톳톳한 천을 가지고 책상보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먼저, 책상의 길이와 넓이를 재고 옆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질 여분의 양까지 잘 계산해서 천을 자른다.
가장자리를 약 1.5~2cm 정도 넓이가 되도록 시접을 접어서 재봉틀을 이용해 바느질한다.
최대한 바늘을 시접 안쪽으로 바싹 붙여 꿰매야, 사용할 때 책상보가 뒤집히지 않는다.
모서리는 왔다갔다를 반복하면서 튼튼하게 꿰매준다.
사방을 빙 둘러 이런 식으로 바느질하면 금방 책상보가 완성된다.
책상보를 만드는 데는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검정색으로 바뀐 바느질 책상이 마음에 든다.
어쩜 먼지가 너무 눈에 잘 띈다고 이 책상보도 금방 마음에 안든다고 할지도 모르겠다.ㅋㅋ
그래도 지금으로서는 검정색 책상보가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튼튼한 데님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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