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이불만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께 선물한 바느질 소품들 며칠 전, 어머니 댁을 다녀왔다.아주 오랜만의 방문이었다.그날은 하루밤을 자면서 어머니,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다. 그리고 집안을 기웃거리며, 곳곳에 내가 바느질 해서 드린 것들을 사진 찍기도 했다.이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다.어머니께서 결혼할 때, 만들어주신 이불에 장식되어 있던 천이었는데, 시치고 꿰매고 하는 것이 너무 번거로워 북북 뜯어내고 모두 이불보로 바꾸었다.그때 뜯어낸 천은 이렇게 조각을 내어 조각보를 만들었더랬다.이건 머신으로 조각보를 만들 때 연습하면서 만든 것이라 솜씨가 좀 부족해 보이는데, 어머니께서 가지고 싶어해서 드린 것이다. 지금 봐도 여전히 솜씨가 부족해 보인다. 여전히 이 천들은 많이 남았지만, 이걸 하나 만든 이후에 뭘 더 만들지 않고 방치한 채 옷장 속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