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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트레이닝 바지로 'A라인 스커트' 만들기 이 트레이닝 바지는 제부의 것이다. 이 바지는 리폼 재료로 쓰라고 동생이 준 것이다. 남성용 바지는 크기가 커서 여성용 옷으로 리폼하기 좋다. 바지의 옆선으로 아플리케된 줄무늬가 예뻐서 이것을 살려서 뭔가 만들어보고 싶었다. 나는 이 바지를 이용해서 A라인 스커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 먼저, 바지통을 최대한 길게 잘라준다. 자른 바지통을 대고 남은 바지통도 자른다. 바지통의 솔기를 잘라 넓게 펼친다. 펼친 바지통 두개를 A라인 치마로 재단을 한다. 그러고는 두장을 서로 맞댄 후, 재봉틀로 꿰매 준다. 솔기를 바느질 할 때는 안감은 안감대로, 겉감은 겉감대로 꿰매도록 한다. 그렇게 해야 울지 않고 맵시 있는 형태가 나온다. 올풀림을 막기 위해서 지그재그 스티치로 가장자리를 한번 더 꿰맨다. 이 치마는 바지.. 더보기
사각 패치워크 토트백 만들기 이번에는 시접을 포함해 12cm x 12cm인 조각, 28장을 이용해서 토트백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이 가방은 몸집이 큰 친한 언니에게 선물로 주려고 만드는 것이다. 연세가 좀 있는 이 언니를 위해서는 빨간색 계통의 화려한 색깔의 가방이 좋지 않을까? 나는 빨간계통의 조각을 28조각 재단을 했다. 앞 뒤, 몸판을 위해서 위와 같이 조각을 배치했다. 천의 모서리가 딱 맞도록 시침핀을 잘 꽂아서 바느질을 한다. 그렇게 만든 몸판이다. 중간의 네 조각은 바닥이 될 것이다. 탑이 완성되었다면, 맨 밑에 안감을 놓고, 그 다음에 퀼트솜, 그리고 패치워크된 탑을 놓고 잘 누벼준다. 나는 격자무늬를 그린 뒤, 미싱으로 누볐다. 미싱으로 누비면, 핸드로 누볐을 때보다 톧톧한 퀼트 가방이 된다. 퀼팅이 끝났다면, 가장.. 더보기
더운 여름바지로 시원한 반바지와 린넨 에코백 만들기 이 바지는 데시구엘 마 바지이다. 마재질이라서 여름에 입으면 좋은데, 너무 더운 우리나라 여름에는 그래도 덥다. 게다가 종아리에 달려 있는 주머니때문에 더 덥다. 그러나 봄 가을에는 조금 쓸쓸해서 어중간한 상태였다. 나는 이 바지를 싹둑 잘라서 반바지로 만들어볼 생각이다. 남은 것으로는 린넨 에코백도 만들면 좋을 것 같다.에코백 만들 것을 생각해서 바지 길이를 잘 정해 자를 부분을 표시한다. 가위질은 신중하게!자른 바질의 밑단을 접어 꿰맨다.짜잔~ 시원한 여름바지가 완성되었다. 여름바지 만들기는 너무 간단하다. 그럼, 나머지로 에코백을 만들어 보자!주머니가 예쁘고 실용적이라서 에코백으로는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 에코백의 크기를 정해서 재단을 한다. 한쪽 바지통으로 만든 에코백 한 면!또 한 조각은 이.. 더보기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할머니를 위한 자장가 그림책 작가로 너무나 유명한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쓰고 그린, 할머니의 자장가는 그녀의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작품화 한 것이다. 할머니의 사진과 할머니가 제작한 바느질한 작품들이 너무 아름답게 책 속에 펼쳐져 있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키는 어떻게 이렇게 멋진 생각을 했을까? 그냥 사라져버릴 수 있는 할머니의 창작품과 할머니의 일생이 너무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이런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만들어 줄 사람이 없으니, 나의 바느질 이야기를 나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부러운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한장 한장 쉬이 넘길 수가 없다. 할머니의 유품을 준 아다( Ada Augustyniak), 파비아니체의 친구들, 또 오래된 직물과 재봉용품을 준 다누.. 더보기
봄볕아래 수를 놓다, 이야기가 있는 생활자수 요즘 재밌게 본 책이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온 것은 책 속의 자수가 너무 소박하고 아름다워서였다. 화려하지 않고 담담한 느낌의 자수가 맘에 든다. 이 책을 지은 작가 '김희진'씨는 조각보에서 천연염색으로, 또 자수로 관심이 옮겨갔다고 한다. 내가 관심을 가졌던 것들과 겹치는 것이 많아서 반가운 마음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열심히 하지 않지만, 한 때는 다 조금씩 관심을 가졌던 것들이다. 김희진 작가의 작품의 한 장면이다. 생활에 필요한 소품속에 마음이 담겨 있는 수를 놓는다. 프랑스자수로 된 이 수들은 너무 동양적이어서 프랑스 자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도 이런 수를 놓고 싶다는 생각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들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인 것은 자수의 소재가 그녀의 생활속 한 장면, 장면이라는.. 더보기
소창행주 만들기 행주의 재료로는 역시 소창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물기도 잘 먹고, 빨면 금방 마르기도 하고... 나는 소창으로 행주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소창으로 행주 만들기는 간단하다. 먼저, 소창을 삼각형으로 접어서 정사각형으로 잘라준다. 자른 소창을 대고 다시 한 장으로 더 자른다. 소창 두 장을 겹친 뒤 사방을 빙 둘러서 바느질한다. 이 때 창구멍 남기는 걸 잊지 않는다. 그렇게 바느질한 다음에는 창구멍으로 뒤집어 솔기를 안으로 넣는다. 단정하게 네모난 모양이 된 것을 창구멍을 막고, 들뜨지 않도록 다시 한번 사방을 상침질로 눌러 주면 완성이다. 그런데 조금 멋을 내기 위해서는 이 상침질을 두꺼운 색색깔의 실로 꿰매줘도 좋다. 그런데 그 방법 말고 재봉틀에 있는 특별한 스티지들을 이용해서 사방을 꿰매면 더 .. 더보기
리폼하고 남은 자투리천으로 컵받침 만들기 이 옷은 지난번에 리폼한 꼭끼는 원피스다. 나는 이 원피스를 이용해서 허리치마를 만들었다. 그러고 나니, 몸판의 윗부분이 조금 남았다. 이 원피스는 분홍색과 검정색 두 종류가 있었다. 남은 조각을 손질하니, 각각 두 개의 컵받침을 만들 분량이 생겼다. 컵받침을 만들기 위해서는 뒷면에 흰색 캠퍼스천을 대고 바느질하면 끝이다. 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하면 금방 만들 수 있지만, 없다고 해서 못 만드는 것도 아니다. 손바느질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컵받침이다. 먼저, 창구멍을 남긴 채 사방을 꿰매준다. 모서리를 직각으로 접어서 뒤집어주면, 각이 잘 잡힌 사각형이 완성된다. 그렇게 뒤집은 뒤, 창구멍을 꿰맨다. 창구멍은 손바느질로 공그르기 한다. 그러고는 가장자리를 홈질로 상침질 한다. 그러면 들뜨지 않고 .. 더보기
낡은 맨투맨 후드티로 쿠션만들기 이 옷은 모자가 없지만, 원래는 후드티였다. 외출복으로 실컷 입다가 낡은 뒤에는 불편한 모자와 손목을 잘라내고 집에서 평상복으로도 한참을 입은 옷이다. 정말 낡아서 더는 뭘 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그래도 몸판은 여전히 예쁘고 쓸모가 있어 보였다. 사실, 같은 디자인의 옷을 몇년 전 쿠션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 옷도 같은 모양의 쿠션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싹뚝싹뚝 잘랐다. 옷의 앞뒤 몸판을 그대로 쿠션 앞뒤 감으로 만들면 좋다. 지난번 만들었을 때는 안감과 겉감 사이에 얇은 퀼트솜을 넣었는데, 솜은 꼭 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결론이다. 이번에는 솜을 넣지 않고 안감만 대고 누비기로 했다. 이렇게 안감을 대고 누벼 주어야 천이 늘어나지 않고 또 튼튼하기도 하다. 먼저, 무늬를 따라 퀼팅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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