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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천을 어머니께서 주셨다.
나는 이 걸로 여름 잠옷바지를 만들 생각이다.
이렇게 까슬까슬한 천은 잠옷바지로 그만이다.
먼저 앞뒤 구분없는 잠옷바지를 대로 마름질을 한다.
통이 넓은 잠옷바지는 앞뒤 구분없이 마름질을 해도 입고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
마름질은 천 두장을 반으로 접어서 나란히 놓고 그 위에 기존의 바지를 사진처럼 놓고 시접을 생각하면서 재단한다.
재봉틀을 이용해서 밑위 양쪽을 먼저 바느질하고 그 다음에 바지통을 바느질한다.
직선박기를 해주고 올이 풀리지 않도록 직선박기한 위에 지그재그 스티치로 한번 더 박아준다.
그리고 허리와 바지단은 시접을 넣어서 바느질한다.
허리를 바느질할 때, 고무줄 넣을 창구멍을 남기는 걸 잊지 않는다.
그러면, 바지의 모양이 완성된다.
허리에는 옷핀을 이용해서 고무줄을 넣는다.
또 고무줄이 풀어지지 않도록 고무줄 양쪽 끝을 맞대어 꿰매준다.
모든 과정이 끝났다.
완성된 여름 잠옷바지!
몸에 달라붙지 않는 시원한 천으로 만든 반바지 형태의 잠옷바지이다.
만드는 데는 1시간이 채 안 걸린 것 같다.
천만 준비되어 있다면, 패턴없이 금방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바느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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