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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울립 패턴으로 퀼트파우치 만들기 ​이 귀엽게 생긴 파우치는 어머니 댁에서 발견한 것이다.이건 내가 퀼트를 배우던 초창기, 그러니까 10년도 더 전에 만들어서 어머니께 선물로 드린 것이다.어머니도 어찌나 아끼고 게신지 아직도 새것처럼 깨끗하다.나는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를 꺼냈다.어설픈 솜씨가 그대로 드러나는 물건이다.ㅋㅋ​이 파우치는 튜울립 패턴을 이용한 만든 것으로, 삼각형과 사각형을 조합하는 패치워크를 배울 때 ​만든 것이다.특히 삼각형을 연습하기 좋은 패턴이다.그러고 보니, 너무 귀여운 도안이다.​나는 지퍼를 열어 안도 살펴보았다.배우는 당시라 꼼꼼하게 지퍼를 달고 마무리도 정성껏 했다.지금이라면 이렇게 꼼꼼하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ㅋㅋㅋ그에 비해 바이어스테이프가 너무 두껍고 투박하게 달렸다.좀더 좁고 팽팽하게 당겨서 바느질했어야 .. 더보기
퀼팅이 돋보이는 작은 가방 만들기 ​​이 가방은 지난 며칠 동안 만든 작은 손가방이다.일부러 이런 평범하기만 한 단색 가방을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다.​다른 가방을 만들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북북 뜯고 나니, 핸드로 퀼팅한 뒷판이 남았다.마가 섞인 이 초록색 천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천이기도 하고 이 자체로 멋스런 가방이 될 것 같아 작업을 시작했다.​겉감이 지나치게 단조로울 때는 안감이 화려하면 좋다.나는 꽃이 가득 담긴 이 천을 안감으로 선택했다.​주름을 넣어 역시 가방 모양에서도 멋을 냈다.​단추도 평소 작은 가방에 결코 달지 않는 커다란 것을 선택했다.게다가 눈에 띄도록 특별한 것을 골랐다.이 단추는 가죽으로 만든 전형적인 영국식 단추이다.​가방 안의 모습!예상한 대로 안감이 알록달록하니까, 훨씬 화사한 느낌을 준다.그런데 핸들이.. 더보기
주머니가 많은 코트로 가방만들기 데시구알의 빈티지풍의 이 면코트는 수년 동안 정말 잘 잘입었다.그러나 원래부터 너무 빈티지스러웠던 터라 얼마 입지 않아서 이렇게 후줄해졌다.게다가 이것과 똑같은데 색깔만 다른 코트가 하나 더 있다.ㅠㅠ부피까지 너무 큰 탓에 옷장에 언제까지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 더 입기는 힘들어도 다른 물건으로 재탄생시키기에는 장점이 많은 옷이다.무엇보다 튼튼하고 예쁘고 주머니가 많다.특히, 이렇게 크고 멋진 주머니는 개성있는 물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나는 먼저 이 코트의 주머니들을 이용해, 주머니가 돋보이는 작은 가방을 만들 생각이다.옷을 솔기대로 썩썩 자르고 여러 주머니와 지퍼들을 이용해 디자인을 했다.그렇게 해서 만든 가방 하나!이 가방의 뒷편의 모습이다.뒷편은 코트 앞의 긴 지퍼를 잘라 달고 지퍼 안도 별도.. 더보기
화이트퀼트로 퀼트이불만들기 ​​지난 3년 간 겨울마다 조금씩 퀼팅을 한 화이트퀼트 이불을 드디어 완성했다.위 사진은 바이어스를 두르기 전, 퀼팅을 모두 끝낸 탑의 모습이다.중간중간 바늘에 손가락을 찔리기도 하고... 흐르는 피가 흰 천에 떨어져 급하게 물로 헹구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게다가 두꺼운 목화 퀼트솜을 선택한 탓에 손목이 아파 엄청 고생도 했다. ​흰천은 수성펜으로 이미 그림이 그려져 시중에 나온 제품을 이용했다.수성펜으로 그린 그림은 여간해서는 잘 지워지지 않도록 프린트 된 것으로 품질이 좋다.수성펜을 지우지 않은 상태로 퀼트를 끝냈을 때의 모습이다.​​나는 이 이불을 만들면서 다시는 화이트퀼트로 이불을 만들려고 해서는 안되겠다고 결심했다.화이트퀼트는 너무 길고 고단한 작업이다.초보 퀼터라면, 절대로 도전하지 말라고 .. 더보기
프랑스의 바느질 공방들 ​​이 사진은 프랑스 서북부에 있는 '오레'(Auray)라는 작은 도시의 평범한 길거리를 찍은 것이다.'오레'는 아름다운 관광 도시이기도 하지만, 예술가들과 장인의 도시이기도 하다.작은 도시에 예술가와 장인의 아뜰리에가 너무 많아 놀랐다. ​특히, 프랑스의 어떤 도시보다 바느질 공방들이 많이 보여 깜짝 놀랐다.예쁜 꽃 부로치들이 담긴 이 사진도 한 공방 앞에서 찍은 것이다.​이 공방은 핸드메읻 페브릭 제품들과 주얼리 상품들이 함께 판매되는 공방이었다.​이건 또다른 공방에서 찍은 것이다.리본 머리고무줄이 눈에 띈다.누가 봐도 핸드메이드 제품이다.이건 손수건인가?​​그 옆에 예쁜 색상의 털실로 뜬 털장갑이 있다.12유로면 결코 비싼 값이 아니다.​이 사진도 공방 앞에서 찍은 것이다.이 공방은 평범한 공방이 .. 더보기
초간단 앞치마 만들기 ​나는 작업하기 좋으면서도 예쁜 앞치마를 갖고 싶었다.그러나 마음에 드는 앞치마들은 만들기가 너무 복잡해, 망설이고 있었는데...​핀터레스트에서 이렇게 예쁜 앞치마를 발견했다.게다가 도안이 함께 제시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간단해 보인다.도전~나는 이 앞치마를 위해서는 집에 있는 검정색 데님 천을 이용했다.제시된 스텐다드한 몸통 크기는 가로 120Cm에 세로 80Cm이다.키가 작은 나는 과감하게 10Cm를 싹둑 잘라 세로 길이를 70Cm로 재단했다.그렇게 자른 뒤, 시접을 접어 사방을 꿰매주기만 하면 된다.어깨끈은 도안대로 50X6Cm로 하되, 겹으로 만들 생각이다.​어깨끈도 앞뒤를 붙여서 재봉틀로 박고 뒤집어서 잘 다린다.나는 어깨끈이 뻣뻣해지는 걸 막기 위해, 뒤집어서 더는 바느질을 하지 않았다... 더보기
스마트폰 주머니 만들기, 청바지 재활용 ​​청바지 앞 주머니 하나!​청바지 지퍼부분!​그리고 예쁘게 수놓은 상표이름!​그리고 몇개 허리띠 고리!이것들은 사진속에서 큰 조각처럼 보이지만....​실제로는 이렇게 작은 조각들이다.뒷주머니 둘을 이용해서는 바지의 주인인 하늘풀님을 위해 작은 크로스백을 만들어 주었다.그러나 바지가 너무 낡아서 다른 데는 재활용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게다가 허벅지 부분은 쓸 수 없을 정도로 헤져 싹둑 잘라내고 나니, 이렇게 작은 조각만 남았을 뿐이다.그래도 이 조각들이 너무 예뻐서 나는 뭔가 만들어볼 생각이다.​앞주머니 밑에 작은 조각을 더 연결했다.​그리고 상표가 수놓인 허리띠 조각을 지퍼조각 위에 달았다.이 조각들은 바싹 붙이기 위해 손바느질로 꿰맸다.청바지는 솔기가 너무 두꺼워 노루발이 밀려서 손바느질을 해야 할 때.. 더보기
Merchant & Mills 티셔츠, 유니클로 콜라보시리즈 ​​이건 내가 갖고 있는 Merchant & Mills(머천트앤밀즈) 티셔츠이다.이 셔츠는 몇년전에 유니클로에서 콜라보시리즈로 출시된 것이다.​바느질을 좋아하는 나는 Merchant & Mills의 바느질용품들이 인쇄된 셔츠들을 여러 개 샀다.옷핀 그림이 마음에 들었지만...Rapid Repair Kit, First Aid For Clothes라는 옷핀에 대한 설명이 더욱 마음에 든다!​이 작은 가위는 아플리케를 할 때 꼭 필요한 가위이다.귀엽다.​여름옷도 있다.​똑같은 디자인의 다른 색깔 셔츠!이 여름 셔츠에는 Merchant & Mills의 소잉박스(Sewing Box)의 구성물이 소개되어 있었다.바느질을 할 때 꼭 있어야 할 것들이 담겨 있다.시침핀이나 바늘, 줄자, 가위 등등! ​이 티셔츠에는 M..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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