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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롱자켓 치마로 고치기, 작아진 옷 리폼하기 ​​디자인이 멋진 이 치마는 데시구알(Desigual) 상표의 롱자켓이었다.하늘풀님의 XS 사이즈의 허리가 엄청 좁은 자켓이었는데, 하늘풀님이 살이 찌면서 못 입게 되었다.버리기에는 너무 예뻐서 아깝다.ㅠㅠ나는 우선 허리를 싹뚝 자르고 뒤판도 세로로 잘랐다. 그러고는 거기에 상의 등판과 칠부 길이의 팔뚝의 천을 요리조리 이어서는 세로로 자른 부분에 덧대어 치마를 만들었다.그랬더니 내가 좋아하는 완벽한 디자인의 멋진 치마가 되었다.​천을 덧댄 뒷면의 모습이다.사다리꼴로 디자인 해서 치마의 볼륨감을 잡아주고는 중간 이은부분에는 어깨에서 땐 견장을 단추와 함께 달았다.​양 옆 치맛단은 뜯어서 서로 잘 맞춰, 다시 박았다.​또 허리 마무리는 같은 회사 제품의 검정색 옷에 붙어 있던 끈을 이용했다.역시 같은 회사.. 더보기
청바지 주머니 간단한 활용법 ​이건 청바지 주머니를 이용해 만든 '미니크로스백'이다.​주머니를 앞뒤로 붙여, 가운데에는 스마트폰이나 지갑, 디지털카메라 같은 큰 물건을 담을 수 있도록 칸을 만들었다. ​애초, 이 가방은 단순하게 주머니 하나와 넓은 칸 하나로 이루어진 가방이었다.​그런데 덮개가 달린 다른 주머니가 아주 좋아 보인다.신용카드나 현금 같은 건 아무래도 튼튼한 덮개가 달린 주머니에 담아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이런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주머니가 너무 예쁘다.​나는 번거롭지만, 만들어 놓은 가방에 이 주머니를 덧달기로 했다.다른 사람들에게는 처음부터 주머니 두 개를 앞뒤로 붙여서 만들기를 권한다.그러면, 훨씬 간편하면서 튼튼한 가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새로 주머니를 덧대 달 때, 단추를 첨가하기로 했다.단추를.. 더보기
'후쿠사이' 그림으로 쿠션 만들기(명화 퀼트 쿠션) 하늘풀님이 즐겨 입었던 '가츠시카 후쿠사이'의 그림이 프린트된 면 티셔츠가 너무 낡았다.입기에는 후줄근하고 버리기는 아까워, 나는 이걸로 뭔가 만들기로 했다. 이 티셔츠는 하늘풀님이 무척 좋아하면서 아끼는 것이었다.'뭐가 좋을까?' 한참 고심하다가 선택한 것은 쿠션!나는 다른 천은 모두 제하고 중앙에 프린트된 그림만 이용하기로 했다.시접을 남기고 그림을 잘라 보더를 붙였다.보더는 그림과 어울리게 파란색이 좋겠다.그리고 무늬를 따라 핸드로 퀼팅을 하기로 했다.워낙 잘 밀리는 메리아스 천이다보니, 머신으로는 퀼팅하기가 안좋다.게다가 머신으로는 물결을 섬세하게 살릴 수 없을 것 같다.그러나 막상 파도의 물결 하나하나를 핸드로 퀼팅하는 건 무척 피곤하고 지루한 일이었다.ㅠㅠ오래 오래 시간이 걸려, 겨우 퀼팅을 .. 더보기
일본 유카타 리폼, 유카타로 생활소품 만들기 몇년 전, 일본 교또의 청수사를 다녀오는 길에는 거친 소나기를 만났다.당시 청수사의 삼나무 지붕 사이로 떨어지던 멋진 빗줄기를 잊을 수가 없다.그래서 돌아와 나는 '청수사에 내리는 비'라고 이름붙인 시리즈의 작품을 만들었다.이 작품을 만든 천은 하늘풀님의 친구가 일본 여행을 다녀와 선물한 '유카타'다.오랫동안 여름 잠옷으로 잘 사용하다가 시들해져 뒹굴고 있는 이 옷을 가지고 가장 먼저 하늘풀님을 위해 창문 가리개를 만들었다.창문의 머리맡만 가리도록 만든 이 물건은 일본 상점 문앞에 걸려 있는 발, '노렌'을 응용한 것이다.보통 노렌은 작은 조각으로 나눠져 있지만, 나는 트임없이 하나로 박았다.머신을 이용해 쌈솔로 바느질했다.시원한 느낌의 천 덕분에 이 발은 여름에 아주 잘 어울린다.하늘풀님은 이 가리개를.. 더보기
파우치로 미니크로스백 만들기 ​​이 미니크로스백은 원래 파우치였다.여행다닐 때, 속옷이나 약병을 넣어 다니는 큰 파우치를 고쳐서 미니크로스백을 만들었다.원래는 모서리를 꿰매 바닥을 넓게 두었더랬다. 바닥으로 꺾어 꿰맨 부분을 뜯어서 납작하게 만들고 어깨끈도 달았다.애초 파우치였을 때의 사진을 남겨놓지 못한 것이 아쉽다.ㅠㅠ​애초부터 어깨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탓에 옆구리에 어깨끈을 달려면, 대대적인 수선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지퍼를 헤집고 거기에 어깨끈으로 쓸 줄을 달았다.약간 어설퍼 보이지만, 충분히 튼튼하게 달렸다.ㅎㅎ ​파우치가 미니크로스백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에 너무 감동한 나머지, 잘 안쓰고 있는 파우치 하나도 접어넣은 바닥을 뜯어서 미니크로스백을 하나 더 만들었다.이번에는 밧줄형태로 된 튼튼한 줄을 어깨끈으로 달았다.. 더보기
레이스로 시원한 밸리스커트 만들기 ​​ 사진은 레이스를 가지고 만든 밸리스커트이다.나는 이 레이스로 커튼을 만들기도 하고, 다른 천과 섞어서 밸리치마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레이스만 이용해 밸리스커트를 만들었다.마름질한 뒤, 속감과 함께 주름을 잡아 두꺼운 면실로 시침질을 한다.레이스로 치마를 만들 때는 너무 얇기 때문에 속치마는 필수다.또 맵시있게 치마틀을 잡아주려면, 속치마는 톧톧한 망사가 좋다.​​치마주름잡기가 끝나면, 허리띠를 단다.허리띠는 레이스천이 너무 얆아서 두겹으로 했다.역시 두꺼운 면실로 허리띠와 치마를 뚜벅뚜벅 시친다.허리띠를 재봉틀로 이젠 박는다.​​허리띠를 반 접어서 반대쪽은 시침핀을 꽂고 재봉틀로 바느질한다.허리띠 넓이는 고무줄의 두께를 생각하면서 만든다.허리띠를 다 박았다면, 바느질은 끝이다.허리띠에 .. 더보기
원피스리폼, 밸리의상 만들기 ​이 원피스는 여름에 즐겨 입던 것이다.허리가 졸리지 않는 시원한 원피스지만, 엄청 더운 한여름에는 입을 수 없다.그것은 목과 팔에 두른 띠가 너무 두꺼워 갑갑함을 주기 때문이다.또 이 두꺼운 띠 때문에 외출복으로 입기에도 촌스러워, 집에서 생활복으로만 입던 옷이다.이번 기회에 마음에 안드는 목에 두른 띠를 잘라낼 생각이다.그럼, 뭐가 좋을까?나는 싹뚝 허리를 잘라 밸리의상을 만들기로 했다. ​목부분의 띠를 잘라내고 목 둘레를 바느질해서 고무줄을 넣었다.팔의 띠는 남겨 놓았다.이마저 잘라내면, 제대로 된 볼레로가 완성되지 않을 것 같다.허리도 고무줄을 넣어 마무리를 지었다.완벽한 밸리 볼레로가 완성되었다.​​그리고 치마 부분도 잘라서 직사각형 두 장으로 만들었다.연결은 그저 묶는 걸로!그러니 밸리치마 위.. 더보기
원피스 재활용, 바지 만들기 ​​이건 유니클로(Uniqlo)의 여름 반바지이다.얇은 천에 통을 넓게 만든 이 바지는 시원하면서도 보들보들하고 착용감도 좋다.여름에 무척 시원하겠다는 생각이다.이것도 위의 것과 같은 종류의 바지이다. 유니클로의 이 바지들을 보니까,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이 원피스는 몇 년 전 어머니께서 사주신 것이다.옷감이 시원해서 여름옷으로 좋았지만, 너무 치렁치렁하고 색깔도 나한테 잘 안어울려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었다.'이걸 바지로 고치면 어떨까?'바지라면, 훨씬 더 즐겨 입게 될 것 같다.원피스 중간은 폭이 더 넓도록 연결한 부분이 있다.바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부분을 뜯어서 마지막에 다시 연결을 해 주어야, 맵시있는 형태가 된다. 치수에 맞게 재단을 해서 재봉틀로 바느질을 했다.치수는 꼼꼼하게 잴 필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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