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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주머니가 많은 코트로 가방만들기 데시구알의 빈티지풍의 이 면코트는 수년 동안 정말 잘 잘입었다.그러나 원래부터 너무 빈티지스러웠던 터라 얼마 입지 않아서 이렇게 후줄해졌다.게다가 이것과 똑같은데 색깔만 다른 코트가 하나 더 있다.ㅠㅠ부피까지 너무 큰 탓에 옷장에 언제까지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 더 입기는 힘들어도 다른 물건으로 재탄생시키기에는 장점이 많은 옷이다.무엇보다 튼튼하고 예쁘고 주머니가 많다.특히, 이렇게 크고 멋진 주머니는 개성있는 물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나는 먼저 이 코트의 주머니들을 이용해, 주머니가 돋보이는 작은 가방을 만들 생각이다.옷을 솔기대로 썩썩 자르고 여러 주머니와 지퍼들을 이용해 디자인을 했다.그렇게 해서 만든 가방 하나!이 가방의 뒷편의 모습이다.뒷편은 코트 앞의 긴 지퍼를 잘라 달고 지퍼 안도 별도.. 더보기
스마트폰 주머니 만들기, 청바지 재활용 ​​청바지 앞 주머니 하나!​청바지 지퍼부분!​그리고 예쁘게 수놓은 상표이름!​그리고 몇개 허리띠 고리!이것들은 사진속에서 큰 조각처럼 보이지만....​실제로는 이렇게 작은 조각들이다.뒷주머니 둘을 이용해서는 바지의 주인인 하늘풀님을 위해 작은 크로스백을 만들어 주었다.그러나 바지가 너무 낡아서 다른 데는 재활용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게다가 허벅지 부분은 쓸 수 없을 정도로 헤져 싹둑 잘라내고 나니, 이렇게 작은 조각만 남았을 뿐이다.그래도 이 조각들이 너무 예뻐서 나는 뭔가 만들어볼 생각이다.​앞주머니 밑에 작은 조각을 더 연결했다.​그리고 상표가 수놓인 허리띠 조각을 지퍼조각 위에 달았다.이 조각들은 바싹 붙이기 위해 손바느질로 꿰맸다.청바지는 솔기가 너무 두꺼워 노루발이 밀려서 손바느질을 해야 할 때.. 더보기
티셔츠 재활용, 퀼트 쿠션만들기 ​​이 티셔츠는 유니클로에서 산 하늘풀님의 것이다.팀버튼 감독의 '플랑캔위니' 영화를 소재로 한 그림을 마음에 들어한 하늘풀님이 즐겁게 입던 것이다.외출복으로는 너무 낡았지만, 아직 집에서 생활복으로 입기에는 적당하다.그러나, 만약 이 티셔츠를 재활용하길 원한다면 이 정도에서 사용을 멈추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재활용하기에 너무 낡은 상태가 된다.하늘풀님은 뭔가 다른 것을 만들보라며, 내게 셔츠를 주었다.이런 크기라면 쿠션이 좋겠다.​나는 쿠션을 제작하기 위해 셔츠의 그림만 정사각형으로 반듯하게 잘랐다.​그러고는 천을 좀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 뒷면에 아사면을 댔다.풀기가 있어서 다림질하면 천에 딱 달라붙는 아사면이 있다.이런 아사면은 얇은 천이나 메리아스 직물로 뭔가 만들 때 유용하다. 아사면을 붙인 뒤.. 더보기
냄비잡이 만들기, 누비옷 재활용 ​​이 둥근 퀼트 물건은 누비점퍼로 만든 것이다.​점퍼는 이렇게 생겼다.인사동 생활한복 옷가게에서 산 것으로 수년 동안 아주 잘 입었던 것이다.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물이 빠져 색이 옅어지자, 후줄한 느낌이 되었다.동네에서나 입을까? 외출복으로는 적당치 않다.그러나 여전히 천은 튼튼하다. ​게다가 누비 무늬가 너무 예쁘다.나는 이 옷을 뜯어서 뭔가 다른 걸 만들기로 했다.북북 뜯으니, 제법 큰 누비천이 생겼다.큰 조각은 뭔가 추억이 될 만한 것을 위해 장농에 넣어놓았다.그리고 자투리로는 냄비잡이를 만들었다.​냄비잡이는 작은 동그라미 모양이 실용적이다.나는 실제로 퀼트로 동그란 냄비잡이를 만들어 쓰고 있다.​뜨거운 것을 잡아야 하는 만큼 두껍게 만드는 것이 좋다.누비감 두 겹을 맞대어 중앙에 두 세번 재봉.. 더보기
블라우스리폼, 밸리댄스 여름용 의상 만들기 ​​이것은 10여년 전에 사서 즐겨 입었던 '블룸스베리'(Bloomsbury) 블라우스다.그런데 이제 너무 낡았다.블라우스에는 작은 보플까지 피어서 더는 외출복으로 입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그러나 나는 평소 내가 너무 좋아했던 거라 버리기 아까웠다.​​잔잔하게 달려 있는 프릴이 눈에 띈다.뭔가 리폼을 해보자!​나는 먼저 블라우스의 솔기를 뜯었다.옷을 리폼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솔기를 뜯어야 한다.​여름 블라우스이니 만큼 천의 양이 많지 않다.ㅠㅠ나는 얼마 안되는 천과 프릴을 이용해 밸린댄스를 위한 여름용 탑을 만들 생각이다.먼저 작은 천들을 연결해 ​탑의 몸통을 만들었다. 그리고 가슴 부분에 프릴을 달 생각이다.시침핀으로 주름을 잡아서 탑과 연결한다.​프릴을 바이어스로 감싼다.이 바이어스 부분엔 고무줄.. 더보기
샤워커튼으로 방수 파우치 만들기 ​​이 시원해 보이는 천은 며칠 전 이케아에서 산 샤워커튼이다.세일 상품으로 다른 것들에 비해 가격이 싸기도 하고, 여름에 시원해 보일 것 같아서 얼른 하나를 집어들었다.그런데...우리 집 욕실 길이에는 너무 길다.그냥 걸어놓고 싶었지만, 수선이 불가피하다.더욱이 욕실에서 바닥에 끌리게 되면, 곰팡이의 위험이 높아 수선을 서두르지 않을 없었다. 한뼘이나 되는 길이를 싹뚝 잘라내고, 재봉틀을 이용해 길이를 조정했다.그러고 나니, 꽤 쓸모 있는 폭과 길이의 방수천이 생겼다.게다가 무늬가 예뻐서 더 뭔가 만들고 싶다.나는 이 천을 4등분해서 파우치를 두 개 만들었다. 방수가 되는 천이니,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다닐 때, 물에 젖은 물건을 담아다니면 좋겠다.​​안감도 같은 천으로 했다.다른 천을 더 곁들이지 않고.. 더보기
생활한복바지 평상복으로 고치기 도전 ​​이 바지는 하늘풀님이 좋아하면서 즐겨 있는 생활한복 바지이다.너무 낡아 밖에서 입기에는 후줄해 보이지만, 아직 튼튼해서 실내복으로 자주 입던 것이다. ​그런데 고무줄없이 묶어야 하는 허리조임 방식이 불편하단다.평상복으로 입기에는 좀 거추장스러운 상황을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에 편한 고무줄 바지로 고쳐주겠다고 먼저 나섰다.하늘풀님도 좋다고 쾌히 승낙을 했다. ​나는 바쁜 중에도 이 바지를 고쳐보고 싶은 마음에 다른 걸 제쳐놓고 바지를 고치기 시작했다.가장 먼저 허리띠의 솔기를 뜯어냈다.허리띠를 뜯어내니, 바지의 몸통이 드러났다.생활한복 바지는 워낙 밑위가 길어서 따로 허리띠를 달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러고는 허리의 주름을 펼치니, 바지통도 엄청 넓다.그런데 바로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보시다.. 더보기
바지로 가방 만들기 ​​싹둑싹둑 잘린 이 바지는 내가 아주 좋아하던 칠부 반바지이다.'데시구알'에서 나온 제품으로 담기 좋은 큰 주머니가 엄청 많고 끈도 주렁주렁 달린. 디자인이 돋보이는 바지다.그러나 너무 무겁고 두꺼워서 우리나라 계졀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 일년에 잘 해야 하루 이틀 입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다.그런데... 너무 작아졌다.무엇보다 허리가 조여서 더는 입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ㅠㅠ​하지만 너무 예쁘지 않은가?이렇게 예쁜 옷은 포기할 수가 없다.이 바지는 가방으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나는 가방으로 재탄생 될 모습이 상상이 가서 인증샷을 찍는 것도 잊고 싹둑싹둑 가위질부터 했다.그래도 바지였을 때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 이렇게 얼기설기 배치해 사진을 찍었다.ㅋㅋ​완성된 가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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