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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주머니가 많은 코트로 가방만들기

데시구알의 빈티지풍의 이 면코트는 수년 동안 정말 잘 잘입었다.

그러나 원래부터 너무 빈티지스러웠던 터라 얼마 입지 않아서 이렇게 후줄해졌다.

게다가 이것과 똑같은데 색깔만 다른 코트가 하나 더 있다.ㅠㅠ

부피까지 너무 큰 탓에 옷장에 언제까지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 

더 입기는 힘들어도 다른 물건으로 재탄생시키기에는 장점이 많은 옷이다.

무엇보다 튼튼하고 예쁘고 주머니가 많다.

특히, 이렇게 크고 멋진 주머니는 개성있는 물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먼저 이 코트의 주머니들을 이용해, 주먼니가 돋보이는 작은 가방을 만들 생각이다.

옷을 솔기대로 썩썩 자르고 여러 주머니와 지퍼들을 이용해 디자인을 했다.

그렇게 해서 만든 가방 하나!

이 가방의 뒷편의 모습이다.

뒷편은 코트 앞의 긴 지퍼를 잘라 달고 지퍼 안도 별도의 주머니가 되도록 속에 천을 덧대어 주머니를 만들었다.

파란색 코트로도 똑같이 만들었다.

가방을 덮고 있는 작은 조각은 지퍼에 붙어있는 똑딱단추와 짝이 되는 아이이다.

이 똑딱이는 가방의 중앙 입구를 보호하는 장치가 될 것이다.

카키색 가방에도 이런 장치를 달 것이다.

파랑색과 카키색 가방을 나란히 놓고 기념촬영을 했다.

아직 가방 입구를 마무지 짓지 않은 상태이다.

입구를 안쪽을 깊숙하게 접어 어깨끈을 달고 공그르기를 하면 완성이다.

이건 다른 주머니를 이용해 완성한 가방!

앞의 것보다 주머니가 덜 예뻐서 이 가방은 뒷면에 더 멋을 냈다.

이 가방의 뒷 모습이다.

코트를 잘 살펴보면, 가슴부분에 세로로 있는 지퍼와 주머니 장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퍼가 달린 부분은 주머니이지만, 그 밑에 있는 주머니모양은 장식으로, 입구가 꽉 봉해져 있었다.

이것들을 이용해 가방의 다른 한편을 만들었다.

봉해진 부분의 바느질을 뜯어, 속에 천을 덧대서 이것도 주머니로 만들었다.

이 주머니는 카드나 열쇠고리, 혹은 간단한 물건을 넣기에도 나쁘지 않은 크기의 실용적인 주머니가 되었다.

나는 코트 두 개를 가지고 주머니가 돋보이는 가방 네개를 만들었다.

주변이 한결 정리된 것 같아서 마음이 홀가분하다.

나머지 마무리는 천천히 할 생각이다.

그러고도 코트의 넙적한 천은 그대로 남았다.

그것들로 뭘 만들지는 조금 생각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