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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슈케이스는 며칠전 방문한 친구의 집에서 찍은 것이다.
미술을 하는 친구는 바느질을 특별히 배우지 않았는데, 그녀의 예술적 감수성을 살려 이렇게 멋진 티슈케이스를 제작했다.
톳톳한 천을 맞대어 색깔이 돋보이는 실을 이용해 홈질로 뚜벅뚜벅 꿰맸을 뿐인데, 너무 멋지다.
엄청난 손수고를 해서 만든 내 퀼트 티슈커버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티슈케이스였다.
옆구리도 이렇게 엉성하게 마무리지었는데, 나는 이 모습이 엄청 자연스러워 보여서 마음에 든다.
나도 이런 자유스러운 바느질을 해보고 싶다.
이 꽃수도 친구가 놓은 것이다.
친구는 요즘 자수에 도전하고 있단다.
이 작품은 책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 것이라고!
그래도 예쁘다.
친구가 자유롭게 자수도 창작할 날을 기다려 본다.
친구의 꽃수를 보니, 나도 수를 놓고 싶다.
왜 수는 항상 다른 사람의 작품들을 보아야 놓고 싶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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