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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사각 패치워크 토트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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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접을 포함해 12cm x 12cm인 조각, 28장을 이용해서 토트백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이 가방은 몸집이 큰 친한 언니에게 선물로 주려고 만드는 것이다.

연세가 좀 있는 이 언니를 위해서는 빨간색 계통의 화려한 색깔의 가방이 좋지 않을까?

나는 빨간계통의 조각을 28조각 재단을 했다.

앞 뒤, 몸판을 위해서 위와 같이 조각을 배치했다.

천의 모서리가 딱 맞도록 시침핀을 잘 꽂아서 바느질을 한다.

그렇게 만든 몸판이다.

중간의 네 조각은 바닥이 될 것이다.

탑이 완성되었다면, 맨 밑에 안감을 놓고, 그 다음에 퀼트솜, 그리고 패치워크된 탑을 놓고 잘 누벼준다.

나는 격자무늬를 그린 뒤, 미싱으로 누볐다.

미싱으로 누비면, 핸드로 누볐을 때보다 톧톧한 퀼트 가방이 된다.

퀼팅이 끝났다면, 가장자리에 튀어나온 솜과 안감을 잘라낸다.

그런 다음, 바이어스로 감싼 뒤 옆면과 바닥의 솔기를 꿰맨다.

완성된 안쪽의 모습이다.

이렇게 바이어스로 감싸서 마무리를 지어야 단정하고 깔끔한 가방이 된다.

가방의 입구도 바이어스로 감싸 마무리짓는다.

단추와 핸들까지 달았다.

가방의 크기가 큰 만큼, 핸들도 큼지막한 것이 어울린다.

완성된 가방은 기대한 대로 키가 크고 몸집도 큰 언니에게 너무 적당한 크기였다.

물론, 색깔도 참 잘 어울렸다. 

선물받을 사람과 어울리나를 잘 생각하면서 선물을 준비하는 건 즐겁다.

그리고 그것이 딱 맞았을 때는 본인도 좋아하지만, 나도 행복하다.

이번 선물도 그런 것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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