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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어린이 원피스로 에코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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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아동용 원피스는 동생의 딸들이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입었던 옷이다.

모두 청소년으로 자란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돌아가면서 입었던 것인 만큼, 동생에게는 추억이 담긴 물건이다.

동생은 내게 이것을 바느질 재료로 쓰라고 주었다.

원피스에 그려져 있는 큼지막한 딸기 케이크가 너무 예쁘다.

이렇게 예쁜 무늬가 있을 때는 무늬를 살리는 것이 좋다.

나는 이 옷으로 에코백을 만들기로 했다.

무늬가 예쁘고 천도 톧톧해서 에코백으로 만들면 유용할 것 같다.​

​원피스의 치마부분을 잘라서 다림질을 했다.

그리고 허리에 길게 달려 있는 허리끈을 떼어서 안에 심지를 넣고 가방의 어깨끈을 만들었다.

​치마만으로도 에코백의 가방이 재단되었다.

안감을 위해서는 무늬가 없는 핑크색 천을 사용했다.

핑크색과 하늘색이 잘 어울린다.

안감도 겉감과 똑같은 크기로 재단을 해서 겉감과 연결할 때, 어깨끈을 단다.

​마지막으로 겉면에서 한번 더 바느질 해주면 출렁거리지 않고 모양이 잘 잡힌 에코백으로 완성된다.

​완성된 모습!

원피스의 원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에코백으로 재탄생되었다.

들고 다니기도 좋고 어깨에 메기도 좋은 가방이다.

느낌상 여름에 사용하면 시원해 보일 것 같다.

이 에코백은 동생에게 다시 선물할 생각이다.

동생이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사용할 것 같다.

추억을 선물하는 건 즐겁다.

* 참고: 유튜브 '여우비의 리폼공방'에서 세부사항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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