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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가족의 초대로 간 용인의 <하늘재 연사랑>이라는 식당 한켠에 마련된 바느질 방에 걸려 있던 작품이다.
아마도 이 식당 사장님은 바느질에 관심이 많은 듯 했다.
바느질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건 즐겁다.
사진속 작품은 서양식 퀼트와 한국식 전통 바느질을 이용해 매우 개성있고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했다.
중간중간 쫑쫑 매달려 있는 건 전통 매듭을 응용해 만든 것이 특색있게 느껴진다.
또 보통 항라나 명주 같은 걸로 만드는 사각형 주머니 장식품도 퀼트로 만들었는데, 투박한 것이 아주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천들은 혹시 천연염색한 광목이었을까?
궁금하다.
그리고 식당 실내에는 이렇게 전통 조각보들이 군데군데 걸려 있었다.
천의 색깔들이 충분히 개성있고 솜씨도 아주 좋아보인다.
액자 유리에 빛이 너무 반사되어 사진을 결코 잘 찍을 수가 없었던 것이 안타깝다.ㅠㅠ
바느질 작품들이 걸려있는 식당은 항상 너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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