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활용 바느질

자투리 퀼트솜 활용법

반응형

퀼트를 하다보면, 가장자리에 솜이 꼭 남게 된다.
또 이런 저런 이유로 쓸모없는 작은 조각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옛날에는 이것들을 그냥 버렸는데, 조금씩 생기는 이 솜들을 모았다가 쿠션솜을 만드니까 정말 좋다.
특히, 쿠션솜은 너무 포근하기만 해선 안되고 조금 딱딱해야 몸을 기대기가 좋은데 자투리 퀼트솜은 그 역할을 잘 한다.

먼저, 속통으로 쓸 주머니를 가로 세로를 각각 38cm의 크기로 만든다.
쿠션솜은 쿠션보다 2cm 작게 만들어야 넣고 빼고 하기가 좋다.

모아놓은 자투리천을 빵빵하게 채운다.

충분히 채운 뒤에는 폭신폭신한 솜으로 표면을 넓게 채워준다.
이 솜이 들어가야 쿠션솜으로 틀이 잘 잡히고 폭신한 느낌도 생긴다.

이 쿠션커버는 가로 세로가 각각 40cm 크기로 만든 퀼트 쿠션이다.
그럼, 솜을 넣어볼까?

짜잔~
기대한 대로 완벽한 쿠션솜이 완성되었다.
바느질할 때마다 아주 조금씩 생기는 자투리 솜을 모으는 것은 귀찮은 일이기는 하다.
그런데 이렇게 쿠션솜으로 완성되는 걸 보면,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보잘것 없는 것들이 하나둘 쌓여셔 쓸모있는 물건이 되는 걸 경험하는 즐거움이 크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