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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청바지 조각천으로 부엌매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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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를 가지고 재활용 바느질을 하다 보면, 남는 천이 너무 많다.

그것이 수북이 쌓이는 것도 금방이다.

그래서 청바지 조각천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계속 연구하게 된다.

그 중하나가 부엌매트이다.

싱크대 앞에서 물이 너무 튀는 것을 막아 주는 이 매트는 두껍고 튼튼한 것이 좋다.

그래서 창바지 조각천을 연결해서 만들어 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다.  

청바지 조각들을 무작위로 연결해서 넙적하게 만든다.

부엌매트 사이즈는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하면 된다.

나는 평범한 사이즈보다 폭은 좁고, 길이는 긴 것을 선호한다.

재봉틀을 이용해서 조각들을 연결했다.

딛고 서서 일을 하는 만큼, 부엌매트 바닥은 미끌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끄럼방지 천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탑( Top)을 완성했다면, 맨 아래 미끄럼방지천을 놓고 그 위에 퀼트 솜을 놓고 맨 위에 탑을 놓는다.

이 세 재료가 서로 밀리지 않도록 옷핀을 듬성듬성 꽂아 준다. 

그러고는 워킹풋노루발을 이용해서 전체를 누벼준다.

누빔 바느질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나는 시접의 꺾은 선을 따라서 누볐다.

누빔바느질이 끝나면, 가장자리에 나와 있는 솜과 밑감을 바싹 잘라준다.

그러고는 청바지천과 잘 어우리는 바이어스 테이프를 골라 가장자리를 둘러준다.

나는 얇은 청바지 천을 바이어스감으로 선택했다.

바이어스 마무리는 공그르기로 손바느질 하면, 깔끔하고 예쁘게 모양이 나온다.

바이어스 두르기가 완성된 모습이다.

짜잔~

이것은 완성된 전체 모습이다.

싱크대 앞에 깔아놓은 모습은 위와 같다.

크기도 맘에 들지만, 청바지천의 느낌이 까슬까슬 쾌적해서 맨발로 일할 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감촉이 너무 좋다.

현재는 이런 것을 두 개 만들어서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다. 

그런데 품질이 너무 좋아서 좀더 여러 개를 만들어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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