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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티셔츠로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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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은 수년전에 유니클로에서 구입해 잘 입었던 여름 티셔츠이다.
여기에는 레오 리오니 그림책 작가의 귀여운 태엽쥐와 새앙쥐 그림이 그려져 있다.
너무 낡기도 했지만, 더 낡기 전에 프린트 된 예쁜 그림을 이용해서 무언가 만들면 좋겠다.

이 그림은 티셔츠 뒤면 밑에 그려진 작은 그림이다.
너무 귀여운 이 그림도 그냥 버리기는 아깝다.
나는 이 작은 그림을 이용해서 파우치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천의 특성상 트스링 파우치가 좋겠다.

가장 먼저, 그림을 넙적하게 오린다.
이 그림은 앞판에만 사용할 것이다.

축축 늘어나는 천을 고정시켜 주기 위해, 접착 아사면을 뒤면에 붙여준다.
그러면, 천이 틀어지는 것을 것을 막아주고 천도 더 튼튼하게 해준다.

다리미를 이용해사 접착 아사면을 꽉 붙여준다.

그런 뒤, 뒷면이 될 천과 줄을 넣어 줄 부분이 될 천을 아래 위로 연결한다.
보충하는 천은 생앙쥐의 색깔을 고려해서 회색천을 선택했다.

이건 반을 접었을 때의 모습이다.
이렇게 접은 상태에서 양쪽 옆구리를 꿰매 주머니 모양을 만든다.
윗부분에 끈을 넣어줄 구멍을 양 옆에 2개 남기고 꿰맨다.

이건 안감이다.
안감도 겉감과 똑같은 천을 골랐다.
안감은 겉감과 같은 크기로 만든다.

그러고는 두 개를 겹쳐서 넣고는 빙 둘러 꿰맨다.

이 때 창구멍을 남기는 걸 잊지 않는다.

창구멍을 이용해서 겉감을 뒤집어 준다.

창구멍을 막고...

끈을 넣을 부분을 빙 둘러 두 줄, 위 사진처럼 바느질 해준다.

이제, 끈을 두 줄 양 옆에서 넣어준다.

끈까지 걸면, 완성이다.
귀여운 주머니 파우치가 완성되었다.

소지품 담아다니는 주머니로 좋아보인다.
천이 낡아서 선물용으로는 쓸 수 없고, 이건 내가 써야겠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옷을 버리지 않고 계속 볼 수 있어서 좋다.
앞판에는 더 크고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걸로도 다음에는 뭔가 만들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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