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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티팟받침 만들기, 퀼트 아플리케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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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퀼트 모티브는 수년 전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바느질 상자를 정리하다가 잊고 있던 모티브를 발견했다.

요즘은 바느질 상자를 정리하며 시간을 보낼 때가 늘었다.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 소재 천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마침,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있는데 오늘은 이 모티브로 뭔가 만들어 봐야겠다.

노란색을 바탕천으로 선택해서 티팟받침을 만들면 어떨까?

게다가 날씨가 추운 겨울, 차를 마시는 날이 많으니 딱 좋겠다.

가장 먼저, 바탕천에 모티브를 잘 고정시켜 놓고 공그르기로 아플리케 한다.

아플리케를 마치면, 모티브에 시침질된 실을 뜯어준다.

그러고는 뒷면을 사진처럼 가위로 파준다.

시접을 충분히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가위질 해야 한다.

아플리케 퀼트를 할 때는 뒷면을 이렇게 파주는 것이 노하우이다.

그래야 아플리케 된 것이 울지 않는다.

이제, 퀼팅을 할 차례다.

가장 밑에 안감을 놓는다.

그 위에 퀼트솜을 놓고...

완성된 탑(Top)을 놓은 뒤, 이 세 개를 잘 고정시킨다.

이렇게 작은 것은 시침핀으로 충분하다.

탑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옷핀으로 꽂거나 시침질을 해 준다.

나는 무늬를 따라 퀼팅을 했고, 바탕도 모티브 모양을 점점 크게 하는 방식으로 퀼팅을 했다.

퀼팅라인이 나름 어울린다.ㅋㅋ

퀼팅이 끝나면, 남은 솜과 안감을 가위로 잘라낸다.

그러고는 둘레를 바이어스 테이프로 두른다.

동그란 모양일 때는 45도 정바이어스로 둘러줘야 한다.

짜잔~

완성되었다.

마음에 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티팟받침이 완성되었다.

우리집 티팟에 깔아 놓으니, 더 잘 어울린다.

잊고 있던 것을 기억해서 이렇게 쓸모있는 것으로 만드는 게 즐겁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너무 많은 요즘, 미완인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하나하나 완성하는 즐거움이 크다.

슬기롭게 코로나 시대를 빠져나가는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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