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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니크로스백은 원래 파우치였다.
여행다닐 때, 속옷이나 약병을 넣어 다니는 큰 파우치를 고쳐서 미니크로스백을 만들었다.
원래는 모서리를 꿰매 바닥을 넓게 두었더랬다.
바닥으로 꺾어 꿰맨 부분을 뜯어서 납작하게 만들고 어깨끈도 달았다.
애초 파우치였을 때의 사진을 남겨놓지 못한 것이 아쉽다.ㅠㅠ
애초부터 어깨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탓에 옆구리에 어깨끈을 달려면, 대대적인 수선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지퍼를 헤집고 거기에 어깨끈으로 쓸 줄을 달았다.
약간 어설퍼 보이지만, 충분히 튼튼하게 달렸다.ㅎㅎ
파우치가 미니크로스백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에 너무 감동한 나머지, 잘 안쓰고 있는 파우치 하나도 접어넣은 바닥을 뜯어서 미니크로스백을 하나 더 만들었다.
이번에는 밧줄형태로 된 튼튼한 줄을 어깨끈으로 달았다.
어깨끈은 앞의 것과 마찬가지로 지퍼 틈에 고정했다.
이 미니크로스백들은 모두 스마트폰과 손수건 등, 간단한 소지품을 담아 다닐 수 있는 크기이다.
산책이나 동네에서 간단한 볼일을 보러 다닐 때,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또 여행 갈 때, 어깨에 걸고 다니는 작은 소지품 가방으로도 좋아보인다.
미니크로스백 만들기가 재밌다.
이 작업을 좀더 하게 될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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