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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데님(Denim) 핫팬츠로 미니크로스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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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너무 화사한 데님 핫팬츠이다.
그러나 이제는 입기에는 너무 짧다.
이런 건 리폼이 필요하다.
나는 이걸로 작은 크로스백을 두개 만들 생각이다.
바지의 크기상 딱 미니크로스백 두개를 만들 수 있을 뿐이다.
큰 가방 하나조차 만들 수 없는 바지 길이다.

먼저, 중앙의 솔기를 뜯어 바지를 펼친다.

허리띠를 실따개로 잘 따서 가방을 재단하면서 다시 붙인다.

앞주머니와 뒷주머니를 맞대어 가방의 틀을 잡는다.

재봉틀을 이용해, 가방 몸판을 바느질한다.

안감도 가방몸판과 똑같은 크기로 재단해서 바느질한다.

안감을 겉감 속에 집어넣고 둘을 연결한다.
공그르기로 바느질하면 좋다.

이때, 안감과 겉감 사이에 단추고리를 넣고, 바느질해 준다.

어깨끈도 같은 방법으로 튼튼하게 꿰맨다.

그리고 단추도 달고...
가방입구를 안감과 겉감이 들뜨지 않도록 홈질로 상침질을 해준다.
그러면 완성이다.

완성된 모습~

뒷모습은 이렇다.

다른 것은 단추의 방향을 바꾸어서 달았다.

 화사한 색깔의 명랑한 미니가방이 완성되었다.
나이가 많아지니, 쓸만 하지만 어울리지 않아서 못 쓰게 되는 물건이 자꾸 생긴다.
그런 건 다른 물건으로 변형해 쓰면 좋다.
이번에 만든 가방이 꼭 그렇다.
그래도 이 가방은 내가 쓰지 않고 젊고 귀여운 친구들에게 선물을 줘야겠다.

* 참고: 유튜브 '여우비의 리폼공방'에서 세부사항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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