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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미니 크로스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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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집중해서 만드는 것은 미니 크로스백이다.

특히, 작아지거나 지루해진 바지들의 주머니를 이용하면,  만들기가 너무 쉽다.

또 이런 가방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좋아해서 지인들에게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케주얼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어른이나 알록달록한 건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이런 미니가방은 무난하게 호응받고 있다.

위 사진은 내가 잘 입었던 면 바지로 만든 것이다.

왼쪽이 뒷주머니이고 오른쪽이 앞주머니이다.

장식으로 있는 고리를 살려서 멋을 냈다.

이건 같은 바지로 만든 다른 가방!

단조로운 앞판의 바지 대신 바지의 지퍼 부분을 옆으로 눞혀서 주머니를 만들었다.

그리고 열고 닫기 힘든 뒷주머니의 단추를 떼어내고 오른쪽 사진처럼 만들어도 보았다.

청바지 주머니는 미니 크로스백 감으로 더 만들기 좋다.

위 사진처럼 뒷판과 앞판에 있는 주머니를 하나씩 쌍으로 조합하면 만들기 너무 쉬운 미니크로스백이 완성된다. 

만들기를 위한 한가지 팁은! 

먼저 허리띠를 떼어내고 가방모양으로 직사각형으로 마름질을 하고 앞뒤 두판을 붙여 바느질한 뒤, 허리띠를 빙 둘러 위에 붙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훨씬 맵시있고 단정한 가방이 완성된다.

다른 가방 하나는 이런 모습이다.

이 가방은 허리띠의 고리를 잘 살린 것이 포인트이다.

이런 고리는 장식미도 있지만, 열쇠나 장식품을 걸 수 있는 실용성도 높다.

세트를 이룬 이 가방들은 자매인 청소년 조카들을 주려고 만들었다. 

앞의 청바지는 별로 입지 않은 거의 새 청바지로 만든 가방이라면, 위 사진속 가방의 재료가 된 청바지는 많이 입은 낡은 청바지이다.

이 옷은 하늘풀님이 좋아하던 데시구알 옷으로, 작아져서 내게 준 것이다.

나는 이것을 치마로 리폼해 입기도 하다가 이번에는 다시 해체해서 가방으로 만들었다.

이 가방은 바지의 주인이었던 하늘풀님에게 주었다.

그리고 또다른 하나!

이 가방은 자수로 예쁘게 수놓인 데시구알 상표를 겉에 보이게 했다.

너무 낡아서 선물로 주기에는....ㅠㅠ

정말로 빈티지풍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으려나?

이 가방은 보관함 속에 Keep!

이 가방은 모직 바지를 가지고 만든 것이다.

모직천은 가을, 겨울 가방으로 쓸만하다.

왼쪽은 뒷주머니, 오른쪽은 앞 주머니이다.

단조로운 앞주머니에 지퍼를 첨가해서 좀더 멋을 냈다.

지퍼도 주머니로 만들어 실용성도 높다.

그러나 지퍼를 주머니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려면 손수고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주머니 말고 그냥 장식미만 살리는 용도로 지퍼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다른 하나는 앞주머니와 뒷주머니만 이용해서 만들었다.

앞의 것과 비교하면, 지퍼가 곁들여진 것이 훨씬 예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처럼 바지의 지퍼 부분은 미니 크로스백을 만들 때, 장식미를 한층 고조시켜 주는 재료이다.

이 가방은 하늘풀님의 데시구알 청바지 주머니로 가방을 만들고 남은 재료로 만든 것이다.

단순하게 지퍼와 남은 바지통을 이용해서 만들었지만, 충분히 예쁘다.

이 가방은 손바느질로 박음질을 많이 해서 장식미를 높였다.

'수고가 너무 많이 들어간 물건은 내가 쓰는 걸로!' 그래서 내 곁에 남은 가방이다.ㅋㅋ

바지들의 주머니를 이용해, 미니 크로스백을 만들어보자.

아이들의 낡은 청바지는 좋은 재료가 될 것이다.

미니 크로스백은 스마트폰과 간단한 소지품을 담아 다니기에 무척 쓸모있는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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