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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만든 생활용품이 쌓인 이 부스는, 지난 10월에 열린 '안양시민축제'에서 본 것이다.
알록달록한 생활용품이 가득하다.
이곳은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생활용품 제작사업' 현장이다.
관양1동 행정복제센터에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것으로, 가방, 파우치 등의 생활용품 제작 기술을 가르치고 참여자들에게는 관련 업종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게다가 일부 제품은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등의 나눔활동을 벌인다니, 참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곳이다.
자세히 가서 보니, 프린트 천도 예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소풍들이 아주 많았다.
자녀들의 학원가방으로도 좋아 보이고, 동네에서 들고 다니는 소지품가방으로도 쓸모있어 보인다.
꽤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있는 큼지막한 파우치도 좋아 보인다.
중간중간 내가 가지고 있는 천들도 눈에 띤다.
그 천들은 모두 품질좋고 가격도 결코 싸지 않은 것인데, 소품의 품질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걸 지도하는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이만큼 물건을 완성도있게 만들도록 지도하려면 제법 시간이 걸렸겠다 싶다.
선생님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고 주위에 계신 불우이웃도 돕는다고 하니, 엄청 큰 일을 하고 계신 것 같다.
관양1동에 사는 바느질을 좋아하는 분은 이 사업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무엇보다 실용적인 물건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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