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TOTO)라는 이름의 이 가게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원단가게이다.
토토에서는 원단은 물론, 식타보로 쓸 수 있는 비닐류, 행주나 앞치마 같은 부엌용품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인기가 높다.
위 사진은 프랑스 북부 릴(Lille)에 있는 토토 매장 모습이다.
릴에서는 이 앞을 지나갔지만, 가게 안에 들어갈 짬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렌(Rennes)에 도착해서야 토토를 갈 수 있었다.
5년 전의 장소와 모습이 그대로다.
매장 안 풍경이다.
붙어있는 안내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할인행사를 하면서 물건들을 값싸게 판매하고 있다.
큰 덩어리로 잘라서 팔고 있는 이런 천들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여길 잘 뒤지면, 마음에 드는 원단이 분명 있을 텐데.... 짐가방의 무게가 엄청 신경쓰이는 여행객 신세로는 쳐다보기조차 부담스럽다.ㅠㅠ
미터 단위로 잘라서 판매되고 있는 천들이 가게 안에 가득하다.
너무 갖고 싶은 린넨 천들!
프랑스 린넨은 색깔도 곱고 품질도 정말 좋다.
귀여운 그림이 인쇄된 천들!
런던의 풍물을 담은 이 천은 정말 귀엽다.
토토에서는 천뿐만 아니라 이불보, 침대시트, 식탁보 등의 포장된 물품들도 살 수 있다.
토토에서 레이스나 빤짝이 리본을 파는 건 이번에 알았다.
빤짝이 리본은 밸리댄스복을 만들 때, 아주 좋아 보인다.
조금 사올 걸~ ㅠㅠ
막상 돌아와보니, 그냥 온 것이 아쉽다.
이런 귀여운 리본도 있다.
바이어스 용품으로 판매되는 것들이다.
꽃무늬가 마음에 든다.
이건 행주!
빈티지 스타일의 천이다.
막상 돌아와서 보니까, 이 행주가 엄청 마음에 든다.ㅠㅠ
나는 그래도 이 하얀 행주는 샀다.
60X80cm 크기의 이 행주는 식탁보를 쓰려고 산 것이다.
여행을 하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더라도 삭타보를 펴놓고 밥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이 행주를 산 이유이다.
게다가 할인까지 해서 단돈 1.39유로에 구입을 했다.
바느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프랑스를 여행가면 토토를 꼭 들르길 권한다.
바느질에 필요한 원단이나 기념이 될 만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