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닦는행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집의 예쁜 행주(torchon)들 이건 현재 우리 부엌에 매달려 있는 행주이다. 프랑스에서 똑송(torchon)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설거지 후에 그릇의 물기 닦는 용도로 쓰는 것이다. 석회가 많이 녹아있는 수돗물 때문에 두꺼운 면으로 만든 똑송을 프랑스 사람들은 꼭 사용한다. 나도 프랑스에서 똑송을 사용했는데, 귀국해서는 이 똑송을 부엌에서 손 닦는 수건으로 쓰고 있다. 이건 동생이 호주 여행을 하면서 사다준 티타월이다. 호주 사람들은 차를 마실 때, 찻물을 닦는 용도로 이런 행주를 사용한다고 한다. 티타월이라고 쓰여있지만, 프랑스의 똑송과 똑같이 생겼다. 나는 이것 역시 손의 물기 닦는 수건으로 쓰고 있다. 가지가 그려진 이건 20년 가량된 프랑스 프로방스지방에서 산 그곳 특산품 천으로 만든 똑송이다. 가장자리의 무늬는 프로방스 천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