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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로가방만들기

청바지 밑단 모아 가방만들기 키가 작은 탓에 바지를 사면, 늘 밑단을 줄여야 하는 불편이 있다. 많게는 한뼘, 적게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라도 늘 잘라내야 한다. 나는 이렇게 잘라낸 바지단을 모아놓고 있었다. 언젠가 이것들로 재미난 걸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다가 드디어 이 바지 밑단들을 가지고 가방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지들 중에서도 이번에는 청바지 밑단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청바지라지만, 양이 충분하지 않은 탓에 블랙진도 섞여 있다. 마침, 청바지와 블랙진이 서로 잘 어울려서 그라데이션 효과로는 더 좋은 것 같다. 이것들을 조화롭게 연결시킨다. 똑같은 조합으로 두 개를 만든다. 연결을 마친 뒤에는 다림질이 필수이다. 너무 쭈글쭈글하니, 다리미를 이용해서 잘 펴준다. 훨씬 단정한 모습이 되었.. 더보기
데시구알(Desigual) 청바지로 가방 만들기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데시구알(Desigual) 청바지 중 하나이다. 이 청바지는 원래 이렇게 짧은 것이 아니었는데, 덧붙여 있던 천이 비실용적이라 잘라서 칠부바지로 입던 것이다. 그러나 칠부로도 잘 입게 되지 않았다. 결국, 이 바지는 별로 입지 못했다. 게다가 하늘풀님의 것까지 같은 바지가 두 개가 있었다. 하늘풀님도 마찬가지 상황! 그러나 바지의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청바지색깔도 예쁘다. 게다가 뒷주머니는 얼마나 예쁜지... 나는 이 바지로는 꼭 가방을 만들고 싶었다. 바지 허리띠 안쪽에는 자수로 Desigual이란 글자가 예쁘게 수놓아져 있었는데, 나는 이것도 활용하고 싶었다. 바지들을 모두 뜯어서.... 첫번째로 만든 것이 이 가방이다. 끈은 파랑색 웨빙끈을 이용했더니, 잘 어울린다. 그리고.. 더보기
미싱없이 청바지로 가방 만들기 ​​이 청바지는 오래 전부터 입었던 통이 넓은 청바지이다.그런데 어떤 이유로 자주 입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분명히 싫어하는 옷도 아닌데, 잘 입지 않는 옷이 있다.그러다가 유행도 지나고... ㅠㅠ요즘같이 통이 좁은 바지가 유행하는 시절에는 촌스럽게까지 보여서 더 입지 않게 되는 것이다.그러다가 과감하게 싹둑 잘라서 뭔가 다른 것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디자인이 예쁜 이런 바지는 원래 모양을 살린 만들기 쉬운 청바지 가방을 제작하는 것도 좋겠다.​뒷판의 모습도 예쁘다.라벨이며, 뒷주머니의 디자인이 모두 마음에 든다.가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밑위 바로 아래 부분을 자른다.그러고는 사진들처럼 바지의 솔기를 뜯어, 바싹 당겨서 시침핀을 꽂는다.바지의 원래 솔기를 그대로 이용하면, 가방 옆구리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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