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관련 책

단정하고 세련된 사시코자수(도서) ​​단정하고 세련된 사시코자수, 일본보그사 지음, 방현희 옮김 (미호출판사)​요즘은 사시코자수에 빠져있다.그래서 동네 시립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왔다.'일본 보그사'에서 지은' 단정하고 세련된 사시코자수'라는 책이 마침 한권 있는 것이다.오직 이 책 한권뿐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그런데 책이 참 좋다.목차에 나와있는 목록은 사시코자수로 만든 물건들!다양한 기법의 사시코자수가 수놓인 물건들을 하나하나 만드는 법까지 상세하게 기록해 놓았다.물건들이 제법 많다.​또 처음 사시코 자수에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사시코 자수를 놓기 위해서는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도 자세하게 기록했다.​사시코자수를 놓은 방법을 보여준 것은 물론이다.게다가 모든 물건의 만드는 법과 도안들까지!너무 완벽한 책이다.나는 그동..
패트리샤 폴라코의 할머니의 조각보 ​할머니의 조각보,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이지유 옮김 (미래M&B)​​'할머니의 조각보' 그림책은 미국으로 이주해온 러시아에 살았던 유대인의 역사를 소재로 하고 있다.이 책 화자의 증조할머니 이야기가 출발점이다.큰 배를 타고 미국에 첫발을 내딛게 된 안나 증조할머니는 모든 생활이 바뀌었지만, 러시에서처럼 '바부슈카'를 쓰고 다녔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옷도 바부슈카도 너무 작아졌다.그러자, 안나증조할머니의 나타샤 숙모는 안나증조할머니의 작아진 원피스와 바부슈카를 이용해 조각보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거기에는 블라디미르 삼촌의 셔츠와 하바랑 숙모의 잠옷, 나타샤 숙모의 앞치마들이 곁들여진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조각보!이 조각보는 안나 증조할머니 집안의 여성들이 모여 함께 만든 공동 작품이다.조각보라고 ..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심스 태백 글/그림, 김정희 옮김 (베틀북)​심스 태백은 내가 엄청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이다.그의 글과 그림은 명랑하면서도 귀엽다.그러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다.'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라는 그림책 역시 심스 태백의 이런 특징들이 잘 담겨 있는 책이다.거기에 한 가지 더!바느질과 관련해 내가 추구하는 재활용 정신이 잘 담겨 있다.​이 책의 주인공 '요셉' 아저씨에게는 낡고 작아진 오버코트가 있다.그는 이 오버코트를 자켓으로 리폼을 한다.그러다가 그것도 낡아지자, 조끼로 만든다.조끼에서 다시 목도리로, 목도리에서 넥타이로.... ​그렇게 계속 리폼을 반복하다가 결국, 멜방바지의 단추가 되기에 이른다.그러다가 잃어버린 단추...결국, 다~ 사라지게 되었다..
엄마가 수놓은 길 (퀼트관련 그림책) ​​엄마가 수놓은 길, 재클린 우드슨 글, 허드슨 탤봇 그림, 최순희 옮김 (웅진주니어)​'엄마가 수놓은 길'이란 그림책은 미국의 퀼트이불에 관한 이야기이다.나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흑인의 역사 속에서 퀼트이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게 되었다.​퀼트 이불, 특히 샘플러 조각으로 만든 이불은 단순한 이불이 아니라 자유의 땅 북쪽으로 가는 지도였다.그들은 지도가 수놓인 퀼트이불을 가지고, 때로는 농장 울타리에 걸어놓은 퀼트이불 속 지도를 보면서 자유를 찾아 위험한 길을 떠났던 것이다.​예를 들어 '네거리'를 지나면 '통나무오두막집'이 나올 것이다.다음에 '지그재그길'을 따라 걷다가 '옥수수밭'을 지나면 '북극성'을 보면서 걸어가라! 는 뜻을 담기 위해, 네거리와 로그캐빈, 지그재그길, 옥수수밭, 북극성 ..
쪽매, '이가을'의 규방공예 관련 그림책 '이가을'이라는 작가의 '쪽매'라는 그림책은 순전히 바느질과 관려한 이야기 때문에 관심이 간 책이다.이 책 속에 나오는 바느질 도구와 규방공예 작품 그림들이 너무 예쁘다.또 조각을 이어 덧댄 쪽매의 치마와 저고리도 참 예쁘다.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바느질과 전통 공예품들이 얼마나 곱고 예쁜지 보여주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그러나 스토리는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내용은 유치하고 어설프고.... 완성도가 너무 부족한 작품이다아무리 그림이 예뻐도 책에서 스토리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물론, 내 생각이다. 그래도 바느질관련 예쁜 그림들이 너무 많아서 보는 내내 즐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림작가와 스토리작가가 함께 협업해서 좀더 재밌으면서도 예쁜 그림의 규방공예 그림책을 만들었으면 참 좋았겠..
아오키 가츠코의 '행복한 자수 디자인' ​ 아오키 가츠코 지음, '행복한 자수 디자인​ 일본 자수 전문가 아오키 가츠코의 '행복한 자수 디자인'은 자수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자들에게 매우 유익해 보인다. 간단하면서도 쉬운 자수기법들을 활용한 디자인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한 가지 디자인을 가지고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초보자를 위한 쉬운 자수기법을 소개한 만큼,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분에게는 너무 단순해 보일 수도 있다.​ 책에는 자수뿐만 아니라, 수가 놓인 물건을 만드는 방법도 자세하게 수록해 놓아, 자수가 담긴 물건까지 왼성도있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랑스자수를 배우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 춘천, 사계절 꽃자수 ​김예진 지음, 조선희 그림, 춘천, 사계절 꽃자수, 한스미디어춘천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예진이 지은 '춘천, 사계절 꽃자수'는 우리나라에서 피는 꽃들의 자수방법을 소개한 책이다.이 자수책 속에서는 산책을 하거나 들을 걷다가 봤을법한 낯익은 야생화들이 가득해, 보는 내내 즐거웠다.지은이는 춘천 물안골 숲에 피어나는 사계절 꽃들 중 23세가지 꽃을 소개하고 있다.그런데 물안골 숲에 피는 꽃이라고 하지만, 우리 주변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냉이, 꽃마리, 달개비 같은 꽃들로 가득하다.또 이 책은 14가지의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기법을 사용해서 수를 놓았고, 책 앞부분엔 그 기법들이 소개되어 있다.​​그리고 여러장에 걸친 연습용을 위한 자수도 실었다.그리고 본격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한땀한땀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지혜라 글/그림, 한땀한땀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 보림보림출판사에서 출판된 '한땀한땀 손끝으로 전하는 이야기'라는 그림책은 우리나라 전통 바느질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이책 속에는 옛날 사람들이 입었던 의복들은 물론, 집안을 장식했던 다양한 바느질 소품들이 소개 되고 있다.​무엇보다 저자(지혜라)의 그림이 너무 예쁘다.색감도 좋고...많은 규방공예 작품들을 개성있으면서도 고운 색으로 예쁘게 그려놓았다.​특히, 이 책의 장점은 소개한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게 매우 자세하게 바느질방법도 소개하고 있는 점이다.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라기보다 바느질을 좋아하는 어름들이 보면서 따라 해보면 좋을 책이다.그림이 곱고 예뻐서 갖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