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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작아진 아이들 옷으로 퀼트가방 만들기 이 가방은 여동생의 세 자매들이 어렸을 때 입었던 옷, 네 벌을 가지고 핸드퀼트로 만든 것이다. 원피스, 남방, 면브라우스들을 잘라 조각을 맞춰, '레일펜스기법'을 사용했다. 이 가방이 옷이었을 때를 촬영해 놓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작아진 자녀들의 옷은 지인을 주면 좋지만, 얼룩이라도 생긴 것은 남에게 주지도 못해 버리게 될 때가 많다. 그럴 때, 얼룩진 부분은 잘라내고 나머지로는 생활용품을 만들면 좋다. 특히, 낡아서 해진 옷은 이런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옷들은 항상 소매끝이나 깃 같은 데가 낡아서 못입게 되지, 몸판은 늘 멀정하다. 그런 것들을 잘라서 잘 모아놓았다가 색깔을 맞춰, 뭔가 만들면 추억도 되고 절약도 된다. 이 가방은 내게 아이들 옷을 준 여동생에게 다시 선물로 주었다. 물론, 동생.. 더보기
면남방으로 쇼파티슈커버 만들기 낡거나 유행에 뒤져 안입는 면남방에 예쁜 무늬가 프린트 되어 있다면,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면 좋다. 이옷은 낡았다기보다 너무 촌그러워 벌써 전부터 바느질감 장에 쳐벅혀 있던 것이다. 입기에는 촌스럽지만, 꽃무늬가 예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떠오르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뭘 만들지 떠올랐다. 나는 이 옷으로는 쇼파모양의 티슈커버를 만들 생각이다. 넝쿨꽃 무늬가 쇼파디자인로 무척 어울릴 것 같다. 먼저 사각티슈상자 몸통이 될 조각을 네장 마름질한다.그걸 퀼팅솜, 겉감, 안감, 순서로 놓고 창구멍을 남기고 꿰맨다. 그런 뒤엔 퀼팅솜은 시접부분을 가위로 오려낸다. 이때, 헝겁을 같이 오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창구멍을 통해 뒤집고 원하는 대로 퀼팅을 해준다.나는 격자무늬로 핸드퀼팅을 했다. 퀼팅이 끝나.. 더보기
아름다운 가게에서 사온 옷 동네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한참을 걸으면 아름다운 가게에 갈 수 있다. 이 옷은 몇 주전, 친구들과 산책을 겸해 다녀온아름운 가게에서 사온 남방이다.입기에는 좀 그런데, 천이 너무 명랑해 뭔가 만들기 좋겠다 싶어얼른 샀다. 솔기를 뜯고, 자르고 한 후,바느질감으로도 쓸 수 없는 자투리들로도토리부터 만들어 보았다. 마음에 드는 천이다. 초록색 천들과 섞어서 뭔가 예쁜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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