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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우산으로 시장가방 만들기 ​​잘 들고 다니던 우산이 망가졌다.천은 아직도 멀쩡한데, 우산대가 망가져 더 쓸 수 없게 되었다.ㅠㅠ게다가 이 우산은 귀여운 꽃들이 프린트 되어 있어서 애용하던 것이었다.난 천과 우산살을 분리해서 천으로 뭔가 만들어볼 생각이다.​실따개를 이용해서 천이 다치 않도록 우산살에서 천을 잘 분리시켰다.천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튼튼하면서도 가볍다.게다가 방수까지 되니...휴대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시장가방을 만들면 어떨까?​우산 천을 반을 접어서 원하는 디자인으로 본을 떴다.​본에 맞춰서 재단을 한 모양이다.​나는 이런 모습의 시장가방을 만들 생각이다.​이건 완성된 모습!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을 했다.우산을 묶었던 끈을 그대로 이용해서 가방 중앙에 달았다.접어서 가지고 다닐 때 가방을 묶는 용도로 안성맞.. 더보기
평촌동 행정복지센터의 퀼트가방 제작 사업 ​​이 부스는 지난 2019년 안양축제에서 본 것으로, 평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벌이고 있는 '퀼트가방 제작 사업' 홍보 부스다.퀼트를 아끼는 사람으로서 관심이 가서 자세하게 살펴 보았다.​​정식 명칭은 '핸드메이드 퀼트가방 제작 사업'으로 평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시키고 제작해서 만든 것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또 일부 제품은 불우이웃 등의 소외계층과 나눔을 실천한다고 하니,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가방제작이라지만, 가방뿐만 아니라 바구니, 인형 등 귀여운 소품들도 많았다. 하나같이 실용성이 높아 보이는 물건들이다.가방, 파우치, 동전지갑들은 들고 다니면, 기분이 절로 좋아질 것 같은 귀엽고 예쁜 디자인이다.​이걸 다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혀서 만들려면 얼마나 시간이 .. 더보기
재봉틀없이 원피스를 허리치마로 리폼하기 ​​이 원피스는 한 친구가 작아서 못입게 된 것을 입으라고 준 것이다.민소매인 이 원피스는 그런데 너무 짧아서 조금 부담스럽다.그러나 치마가 예쁘다.나는 이 원피스를 허리치마로 리폼해서 입기로 했다.​그것을 위해서 겨드랑이 바로 밑부분을 싹둑 잘라준다.​표시한 부분에 고무줄을 넣을 것이다.고무줄의 넓이에 맞게 시접을 넣어서 꿰민다.​검정색 실을 선택해서 홈질로 바느질한다.박음질로 튼튼하게 할 필요 없이, 그저 홈질이면 충분하다.그러고는 이 안에 고무줄을 넣으면 끝!​짝짝짝! 완성되었습니다~​이건 내가 입고 있는 모습!ㅋㅋㅋ무릎 바로 위에서 잘리는 딱 맵시있는 치마가 되었다.이렇게 입으면 되겠다!ㅎㅎ이 허리치마는 재봉틀 없이 손바느질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만들기이다.작아졌거나 유행에 뒤진 원피스가 있으면.. 더보기
나의 반짇고리 ​​나의 반짇고리, 무라야마 히로코, 이치다 노리코 지음, 송헤진 옮김 (한스미디어)​'나의 반짇고리'라는 책은 일본의 바느질관련 작가들의 반짇고리를 소개하는 책이다.이들 작가들은 아동복작가이기도하고 자수공예가이기도 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다양한 직업의 여성들이다.모두 바느질 도구들이 중요한 사람들이다.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내 반짇고리를 생각했다.나도 바느질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무척 좋아하는 취미인 까닭에 반짇고리는 참으로 중요하다.또 그녀들처럼 반짇고리 속에 있는 바느질 도구들은 추억과 스토리가 있는 물건들이다.​일본에는 반짇고리를 가지고도 이렇게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나의 반짇고리'에 소개된 반짇고리들은 하나같이 멋지고 아름답다.반짇고리의 주인들이 얼마나.. 더보기
김은주 퀼트 예술가의 작품세계 ​​김은주 퀼트 전시회를 보러 인사동을 다녀왔다.김은주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퀼트 예술가이다.서구의 퀼트를 한국적인 퀼트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작가 중 한 사람이 김은주라고 생각한다.그녀의 작품은 우리 한국적인 소재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상투적이지 않고 아름답고 멋지다.​김은주 작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퀼트기법은 '몰라'(Mola)이다.나는 너무나 낯선 중앙 아메리카의 퀼트기법인 몰라를 한국적으로 재해석 한 것이 김은주 작가의 가장 큰 결실이라고 생각한다.오리지널한 몰라와 김은주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몰라기법은 닮은 구석이 전혀 없다.그녀의 몰라를 보면, 이것이 그 몰라기법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롭다. 기존의 '몰라'를 그녀의 작품에 딱 어울리는 기법으로 발전시켰음을 .. 더보기
휴대하기 좋은 조리개 주머니 만들기 ​​이 넙적한 조각들은 청치마에 주머니로 붙어있던 것을 떼어낸 것이다.새 청치마에서 뗀 것이라 깨끗한 상태로 잘 보관되어 있었다.무언가 쓸모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서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뭘 만들지 드디어 생각이 났다.난 이것으로 조리개 주머니를 만들 생각이다.​예쁜 자수가 놓여 있어서 양옆에 자수가 놓인 멋진 주머니가 탄생하겠다.두장을 서로 맞대어 바느질해 준다.지그재그 스티치를 해서 올리 풀리는 것도 방지한다.무엇보다 끝부분에 끈을 넣을 부분을 남긴다.깔끔하게 끈을 조정할 수 있도록 시접을 넣어 바느질도 해 준다. ​​이건 안감으로 준비한 것이다.안감도 겉감과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만든다.​그러고는 딱 이런 모양으로 안감을 집어넣어서 창구멍만 남기고 입구도 바느질하고 뒤집는다.바느질이 완성되었다면,.. 더보기
치마 허리 줄이기, 고무줄로 치마허리 고치기 ​이 프릴이 달린 귀여운 치마는 동생이 준 것이다.그런데, 허리가 너무 크다!ㅠㅠ그러면, 오늘은 치마 허리를 줄여볼까?앞에 단추나 지퍼가 달린 치마는 허리띠의 뒷부분에 고무줄을 넣으면, 고치기가 쉽다.허리띠의 양쪽 옆구리 솔기를 뜯는다.​허리띠 넓이에 적당한 고무줄을 준비한다.허리 둘레를 잘 재서 고무줄을 자른다. 고무줄을 뒷편 허리띠에 넣고 잘 고정하도록 솔기와 함께 꿰맨다.완성된 모습!고무줄로 허리에 딱 맞는 치마로 변신을 했다.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고친 치마를 착용한 전체적인 자태!ㅋㅋ넓은 프릴이 언발란스로 달려서 너무 세련되어 보이는 치마다.동생, 고마워​!잘 입을께!^^ 더보기
꿈꾸는 부엉이, 지구를 살리는 녹색 바느질 ​​'꿈꾸는 부엉이'라는 이름도 예쁜 이 바느질 관련 부스는 지난주에 열린 '안양시민축제'에서 본 것이다.나는 이 가게를 비산동에서 본 적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부스로 들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여쭈어 보았다.​알고 보니, '꿈꾸는 부엉이'는 YMCA 산하에 만들어진 단체라고 한다.지구의 환경을 살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한 예로, 면 생리대 만들기, 청바지를 재활용하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지구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벌인다고 한다.​'에코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은 관심이 간다.게다가 에코디자이너라는 이름은 듣기만 해도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이름이다.​부스 안에는 그들이 펼치는 활동을 홍보하는 걸개들과 함께 갖고 싶기도 하고 만들고 싶기도 한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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