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밖에서 본 바느질 작품

버선본, 버선만들기 ​​이건 안양박물관에서 본 '버선본'이다.옛날에는 여성들이 신는 버선을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버선본을 만들어 사용했던 모양이다.나는 어머니로부터 버선을 만들던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은 바는 있었는데, 버선본을 가지고 만들었는지는 몰랐다.박물관에서 이런 물건을 보니, 참으로 놀랍다.버선본에는 버선본의 발이 맞는 주인과 언제 측정했는지가 쓰여져 있다.또 버선본 옆에 있는 막대모양의 것은 자이다.눈금이 그려져 있고, 버선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인 듯 앞부분이 뾰족하게 되어 있다.박물관에 븥어 있는 설명에 의하면, 이 표족 부분으로 버선코를 뒤집는다고 한다.그러고보면, 버선의 뾰족코가 날씬하게 잘 빠져야 맵시 있는 버선이 완성될 것 같다.물론, 이 기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다.사실, 버선을 직접 만들지.. 더보기
고양이책방 슈뢰딩거의 예쁜 패브릭 작품들 ​​이화동에 있는 고양이책방 슈뢰딩거에 갔다가 거기서 본 헝겊으로 만든 고양이작품들이다. 마직물에 간단하게 수를 놓아 만든 이 고양이는 키보드 손목 보호대같이 생겼다.사진을 찍게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해, 정확한 쓰임이 궁금하긴 했지만 폐가 될 것 같아 여쭈어보지 못했다.ㅠㅠ​이 넙적한 고양이도 쓰임이 궁금!넙적하지만, 작아서 대체 무슨 쓸모가 있을 지 궁금하기만 한 아이다.그냥 인형?ㅋㅋ​책꽂이 모퉁이에 걸려 있는 이건 서양의 행주를 닮았다.귀여운 포즈의 고양이들이 인쇄된 예쁜 천이다.하늘풀님이 좋아할 만한 파랑색과 그녀가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가득 그려져 있는 천이다.하늘풀님을 위해, 이걸 샀어야 했을까?​이 귀여운 천은 주인장이 가리개로 쳐 놓은 것이다.서점과 분리된 공간들을 이렇게 예쁜 천으로 가려 .. 더보기
'예고은 삼베'의 멋진 꽃자수 조명들 ​​​'예고은 삼베'라고 이름을 단 부스를 본 것은 지난 5월에 열린 '비건페스티벌'에서였다.비건페스티벌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음식은 물론, 친환경적인 관점을 지닌 다양한 물건들이 함께 소개되었다.이들 가운데 '예고은 삼베' 부스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사라진 삼베를 다시 살리려고 애쓰는 분들인 듯 했다.행주와 수세미, 목욕타올 등 삼베를 이용해 만든 생활용품들이 가득하다.​이것들 가운데 특히 내 가장 내 눈길을 끈 것은 예고은 삼베 사장님이 수를 놓으셨다는 액자들이다.자수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이렇게 솜씨 좋은 꽃수는 처음 보았다.​이건 보통 수를 놓은 액자는 아니고...조명을 겸한 액자인 듯 하다.두툼한 액자 모양이 장식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조명이다. ​투박한 나무의 틀도 멋지다.아마도 .. 더보기
데님에코백 (이화동 벽화마을) ​​이 에코백들은 이화동 벽화마을의 한 공방에서 팔고 있던 것이다.마침, 햇볕이 좋아 가게 앞에 행거를 내놓고 거기에 에코백들을 걸어놓았다.햇볕아래서 더 환하게 보인다.특히, 눈길이 머문 건 정바지나 청치마를 이용해 만들었을 것 같은 가방들이다.무엇보다 튼튼하고 단정하게 바느질 했다는 느낌이다.이걸 얼마에 팔까?궁금하다. 이 골목 안을 산책하다가 나는 허술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 마을 주민일 것 같은 어른신이 직접 만든 듯한 에코백과 파우치를 보기도 했다.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골목에서 이렇듯 나름대로 실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컨텐츠를 상업화 한 것이 좋아보인다. 더보기
커피마대자루로 만든 에코백( Man's Estate) ​​며칠 전,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비건페스티벌에 갔다가 인상적인 물건을 파는 부스를 발견했다.바로 커피마대자루를 이용해서 만든 에코백을 파는 곳이었다.커피마대를 재활용한 아이디어 물건들을 여러 가지 보았는데, 에코백은 처음본다.​너무 흥미로워 바싹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커피자루에 적혀 있는 글씨들이 멋스럽기까지 하다.​쓰레기가 될 커피자루가 너무 멋진 가방으로 변신을 했다.'커피마대자루 에코백은 메고 다니기에 까스럽지 않을까?' 잠시 걱정을 했는데, 한 면은 두꺼운 캠퍼스지로 한 면은 마대자루로 만들어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아무리 봐도 아이디어가 너무 돋보이는 가방이다.부스에 달려 있는 설명에 따르면, 이 에코백들은 Man's Estate의 커피 로스터들(Coffee Roasters)의 작품.. 더보기
인형들로 꾸민 카페 인테리어(상주 커피가게) ​​이 귀여운 인형들은 상주의 '커피가게'라는 카페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다.이 카페에는 많은 흥미로운 것들로 아기자기하게 실내인테리어를 해놓았다.그 중에서 내 관심을 벗어날 수 없는 인형들!​모두 손수 만들었을 거라 생각되는 예쁜 인형들이다.​누가 만드셨느지 솜씨가 너무 좋다.꼼꼼하게 바느질한 것은 물론, 사용된 천들이 모두 예쁘다.무척 신경써서 천을 골랐겠다는 생각이 드는 옷감들이다.​나는 평소 인형을 봐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생각을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이 인형들을 보면서는 '나도 이렇게 예쁜 인형들을 만들고 싶다1' 하는 생각을 했다.​특히 이 인형들!뽀족 묘자를 쓴 이 소녀들은 엄청 예쁜 옷에 큰 리본을 목에 단 모습인데, 나라면 이 뽀족모자에 검은 옷을 입은 '마녀 인형'을 만들고 싶.. 더보기
백화점의 바느질감 디스플레이 ​​이건 얼마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옷가게 앞에서 본 디스플레이이다.오래된 외국서적들과 함께 옛날 서양 다리미를 놓았다.옛날 다리마가 특히 너무 멋지다.​이 실패들도 백화점의 같은 층의 옷가게에서 본 것이다.모직 털실이 감긴 큰 실패가 너무 신기하다.이렇게 큰 실패는 대체 어떨 때 쓰는 걸까?이것들도 같은 옷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실패들이다.넙적하고 얇은 실패와 나무로 만든 작은 실패들은 나도 갖고 싶다.ㅠㅠ바느질감으로 꾸민 멋진 백화점의 디스플레이! 더보기
수라예찬의 전통조각발(부천 상동) ​ 며칠전 가족모임이 있어서 간 부천 상동역에 있는 '수라예찬'이라는 한정식 식당 벽에 걸려 있던 모시조각발의 모습이다. 한 벽에 똑같은 조각발이 세 개가 나란히 걸려 있었는데, 그 형태와 조각들의 모양과 배치까지 너무 똑같아 깜짝 놀랐다. 누가 한 걸까? 꼭 그렇게 똑같이 하지 않아도 좋았겠다는 생각도 했다. 비슷하면서도 약간씩 다르게 한 것이 좀 더 예술적으로 느껴졌을 것 같다. 너무 똑같은 것들이 나란히 전시되어있는 모양은 마치 공장식 제품같은 인상이었다. ​ 세 개를 한꺼번에 촬영하고 싶었지만,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대신 가까이 다가가 근접촬영을 하는 걸로 만족했다. 솜씨가 느껴지는 꼼꼼한 바느질이 돋보인다. 이외에 다른 바느질 작품들이 좀더 있었는데, 액자에 들어있어서 촬영을 포기..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