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명화 캠퍼스 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이 생각보다 흔하게 프린트되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다.
고흐나 모네 같은 그림만 봐도 알 것 같은 그림들인데, 그 중에서 샤걀의 그림을 발견했다.
나는 그 많은 그림 중에서 샤갈의 그림을 선택했다.
약 55cm 길이의 정사각형 그림으로, 나는 이걸 이용해서 쿠션을 만들 생각이다.
캠퍼스천에 프린트 된 그림인 만큼, 뒷면에 될 천도 캠퍼스천이 좋을 것 같다.
그림과 같은 크기로 캠퍼스 천을 재단한다.
그것을 서로 머리가 될 부분을 맞대 놓고 그 사이에 지퍼를 단다.
지퍼는 솜을 넣었다 뺏다 하기 좋게 양쪽을 맨 끝까지 펼칠 수 있도록 배치한다.
지퍼를 달기에 앞서 지퍼를 바느질할 부분을 지그재그 스티치로 먼저 꿰매준다.
그것은 올풀림을 막기 위함이다.
특히, 캠퍼스천은 직조가 성글면서도 실이 두꺼워서 올이 풀리지 않도록 꼭 처리를 해 주어야 한다.
이제, 지퍼를 뒤집어서 안쪽과 그림의 쿠션의 겉면을 위 사진과 같이 바느질한다.
지퍼노루발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다 꿰맸다면, 지퍼를 꺾은 뒤, 겉면에서 다시 한번 상침질 해 준다.
그래야 들뜨지 않고 지퍼도 튼튼하게 달린다.
같은 방법으로 뒷면도 지퍼를 바느질한다.
위 사진은 지퍼가 달린 모습이다.
이제, 나머지 부분을 빙 둘러서 쿠션의 앞면과 뒷면을 연결해 준다.
지퍼가 만나는 부분은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서 튼튼하게 꿰맨다.
이 부분이 쿠션솜을 넣었다뺐다 하는 과정에서 쉽게 뜯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빙 둘러 지그재그 스티치를 해서 올이 풀리지 않도록 한다.
짜잔~
완성된 모습이다.
캠퍼스천으로 쿠션을 만드는 것은 정말 쉽고 간단하다.
그럼에도 집안 분위기를 멋지게 바꿀 수 있는 소품이다.
이제, 쿠션을 넣어볼까?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집안을 더 로멘틱한 분위기로 만들 것 같은 쿠션이 완성되었다.
절로 행복한 기분이 드는 아름다운 쿠션이다.
샤갈의 그림은 쿠션으로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