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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바느질

소창행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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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의 재료로는 역시 소창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물기도 잘 먹고, 빨면 금방 마르기도 하고...

나는 소창으로 행주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소창으로 행주 만들기는 간단하다.

먼저, 소창을 삼각형으로 접어서 정사각형으로 잘라준다.

자른 소창을 대고 다시 한 장으로 더 자른다.

소창 두 장을 겹친 뒤 사방을 빙 둘러서 바느질한다.

이 때 창구멍 남기는 걸 잊지 않는다.

그렇게 바느질한 다음에는 창구멍으로 뒤집어 솔기를 안으로 넣는다.

단정하게 네모난 모양이 된 것을 창구멍을 막고, 들뜨지 않도록 다시 한번 사방을 상침질로 눌러 주면 완성이다.

그런데 조금 멋을 내기 위해서는 이 상침질을 두꺼운 색색깔의 실로 꿰매줘도 좋다.

그런데 그 방법 말고 재봉틀에 있는 특별한 스티지들을 이용해서 사방을 꿰매면 더 예쁜 행주를 금방 만들 수 있다.

이번에는 내 특별한 퀼트 재봉틀에 있는 스티치를 이용해서 소창행주를 만들기로 했다. 

 

하나는 하트모양의 스티치를 바느질했다.

나뭇잎 모양도 하나!

반짝반짝 별모양!

이건 조금 찌그러졌다.

그래도 행주니까, 아무 상관없다.

네모 모양의 반복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다양한 스티치로 상침질을 하니까, 더 행주가 예뻐졌다.

예쁜 행주는 별거 아니지만, 생활에 작은 기쁨을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이런 소창행주는 선물용으로도 좋다.

부담없이 친구들과 주고 받을 수 있는 소박한 선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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