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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안입는 겨울바지로 랩스커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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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지는 동생이 오랫동안 열심히 입었던 모직바지이다.

그리고 이 바지는 내가 오랫동안 입었던 겨울 등산바지이다.

이 바지들은 모두 오래 입고 낡은 것이다.

나는 회색 모직바지와 동생의 다른 모직 바지를 가지고 랩스커트로 만들어서 동생에게 다시 주었다.

동생은 좋아하고 아꼈던 자신의 바지가 랩스커트로 다시 탄생한 것을 너무 즐거워했다.

겨울,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간단하게 걸치고 활동을 하라고 했다.

그리고 남은 회색바지 한쪽과 내 낡은 등산바지를 가지고 내 랩스커트를 만들었다.

동생의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바지의 통이 좁은 것은 바지통을 모두 펼친 뒤, 어울릴 만한 다른 바지 한쪽을 붙이면 랩스커트로 적당한 폭이 만들어진다.

허리를 묶는 끈은 남은 천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사선으로 된 바지통을 사각으로 재단하는 과정에서 긴 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바지의 허리부분을 가지고 만들 수도 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허리끈을 장만하면 될 것이다.

이런 랩스커트는 보온용으로도 좋고 앞치마로도 사용가능하다.

또 실내복 위에 잠깐 두르고 밖을 나갔다가 들어올 때도 편리하다.

만들기 쉬워서 바느질초보가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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