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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없이 청바지로 핸드폰가방 만들기 이번에는 청바지 바지통을 이용해서 핸드폰을 넣어 다닐 수 있는 작은 크로스백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청바지를 이용한 미니크로스백은 내가 즐겨 만드는 아이템인데, 이번에는 청바지 밑단을 가지고 조금 다른 디자인을 시도해 보았다. 가장 먼저 청바지 밑단을 잘라준다. 청바지 밑단을 자를 때는 가방크기에다가 봉투처럼 접히는 부분을 고려해서 길게 자른다. 거기에 뒷주머니 하나를 더한다. 뒷주머니는 위 사진처럼 둘레에 바느질할 부분을 남기고 자른다. 만약, 징이 박혀 있지 않거나 주머니의 바느질선을 살릴 필요가 없을 때는 주머니를 바싹 자르거나 솔기를 뜯어도 된다.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하길! 나는 이번 청바지 주머니는 바늘질선이 예쁘고 징도 예뻐서 사진처럼 오려냈다. 이렇게 오린 주머니를 미리 재단해 놓은 바지단.. 더보기
프랑스 기념품 상점의 페브릭 제품들 바느질에 관심이 많은 나는 여행을 할 때도 바느질 상품이나 물건에 관심이 많이 간다. 여행 기념품 가게에서도 나를 사로잡는 건 역시 바느질 소품들! 사진들은 2년 전 프랑스를 여행할 때 찍은 것이다. 프랑스도 우리나라처럼 에코백이 유행인 것 같다. 내가 가장 먼저 발견한 한 기념품 가게의 에코백! 이곳의 젊은이들도 면 재질의 헝겊가방을 많이 들고 다닌다. 브르타뉴 지방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들을 파는 상점이었는데, 마침 주말 오전이라 문이 열려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냥 밖에서 보는 걸로 만족! 이곳은 퀴브롱이라는 바닷가 도시에 존재하는 기념품 가게이다. 바닷가여서였을까? 바다를 소재로 한 무늬들이 눈에 많이 띤다. 이 상점도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살짝 보았는데, 그건 충분히 관심이 가지 않아서였다. 기념.. 더보기
할로윈 소품, 호박 휴대용 시장가방 만들기 할로윈이 다가 오니, 뭔가 재미있는 할로윈 소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 나는 호박모양의 시장가방을 만들기로 했다. 가장 먼저, 정사각형의 주황색 천을 준비한다. 오목한 접시를 이용해서 동그라미를 그려준다. 가위로 동그랗게 오린다. 가장자리 두 군데를 위 사진처럼 잘라서 올이 풀리지 않도록 꿰매준다. 또 두꺼운 종이를 동그랗게 자른 뒤, 사진에서처럼 재단한 천 위에 놓고 두꺼운 실로 시침질을 해준다. 이제, 종이를 떼어내고 동그라미 틀이 잘 나오도록 시침핀으로 고정시켜 준다. 뒤편은 위와 같은 모습이다. 시침질한 하얀 실은 바느질을 한 뒤에 뜯어낼 것이다. 이렇게 만든 동그란 모양을, 재단한 시장가방 몸판인 검정색 천 위에 배치시킨다. 나는 검정색 천은 리폼하는 과정에서 남은 치마의 안감을 이용했다. 치마 .. 더보기
청바지 밑단 모아 가방만들기 키가 작은 탓에 바지를 사면, 늘 밑단을 줄여야 하는 불편이 있다. 많게는 한뼘, 적게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라도 늘 잘라내야 한다. 나는 이렇게 잘라낸 바지단을 모아놓고 있었다. 언젠가 이것들로 재미난 걸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다가 드디어 이 바지 밑단들을 가지고 가방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지들 중에서도 이번에는 청바지 밑단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청바지라지만, 양이 충분하지 않은 탓에 블랙진도 섞여 있다. 마침, 청바지와 블랙진이 서로 잘 어울려서 그라데이션 효과로는 더 좋은 것 같다. 이것들을 조화롭게 연결시킨다. 똑같은 조합으로 두 개를 만든다. 연결을 마친 뒤에는 다림질이 필수이다. 너무 쭈글쭈글하니, 다리미를 이용해서 잘 펴준다. 훨씬 단정한 모습이 되었.. 더보기
옷의 지워지지 않는 얼룩 감추는 방법 이 옷은 얼마 입지 않은 티셔츠이다. 그러나 얼룩이 생겼다. 옷의 끝, 가장자리에 생긴 얼룩은 고추장을 떨어뜨려 생긴 것이다. 그러나 지워지지 않는다.ㅠㅠ 버릴려니, 면이 톧톧해서 너무 아깝다. 나는 얼룩을 감춰서 좀더 입기로 했다. 이만한 꽃이라면, 얼룩이 모두 덮히려나? 옷에 묻은 얼룩을 감추는 한 방법은 아플리케를 하는 것이다. 꽃이 상당히 커 보이지만, 사실 얼룩을 겨우 가릴 만한 작은 크기이다. 이걸 얼룩 위에 놓고 공그르기로 아플리케를 한다. 너무 작으면, 바느질하기가 힘들어진다. 자신의 바느질 실력에 맞게 크기를 정해서 아플리케 하면 되겠다. 앞에 붙인 꽃으로 얼룩이 충분히 가려졌지만, 꽃 한송이는 너무 외로워 보여서 그 옆에 작은 꽃을 한송이 더 만들기로 했다. 무늬가 예쁜 천을 골라서 원.. 더보기
명절선물 포장 보자기로 시장가방 만들기 이 곶감은 이번 추석에 한 친구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 명절에 주고받는 선물들은 왜 이렇게 보자기에 싸여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보자기는 모두 헌옷 수거함에 버렸더랬다. 보자기는 정말 쓸모가 없다. 그런데 올해는 이 보자기로 뭔가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얇고 반짝이는 것이 시장가방을 만들면 딱 좋아 보인다. 곶감을 쌌던 보자기인 만큼 나는 '홍시 시장가방'을 만들 생각이다. 가장 먼저, 시장가방의 크기를 생각해서 가위로 몸체를 재단한다. 남은 천을 이용해서 가방끈이 될 천을 두장 마련한다. 천이 모자르기도 했지만, 곶감보자기였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나는 '상주곶감'이라고 쓴 글씨도 이용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홍시를 표현할 주황색과 녹색 천을 준비한다. 녹색은 조금 채도가 낮은 청록색 .. 더보기
자투리천으로 패치워크 원피스 만들기 이 셔츠는 얇으면서도 촉감이 좋아서 여름옷으로 좋아하는 옷이다. 그러나 길이가 너무 어중간한 것이 단점이다. 원피스로 입기에는 너무 짧고 티셔츠로 입기에는 너무 길다. 주로 반바지나 고무줄치마를 받쳐 입었는데, 한여름에는 겹쳐지는 부분이 더울 수밖에 없다. 나는 이 셔츠를 원피스로 고쳐볼 생각이다. 단색보다는 여러가지 옷감이 패치워크된 원피스가 예쁠 것 같다. 그래서 바느질하다가 남은 자투리천을 모아 보았다. 티셔츠의 색상에 맞춰서 환한 색상보다는 조금 차분해 보이는 어두운 색상의 천들을 골랐다. 알록달록 패치워크 할 때는 중간중간 흰색이나 아이보리 색상의 무지천들이 곁들여져야 조화롭다. 이번 원피스를 위해서는 아이보리색과 옅은 분홍색천을 추가 했다. 똑같은 조합으로 두벌을 사진처럼 앞판과 뒷판에 붙일 .. 더보기
안쓰는 앞치마로 책상의자 방석 만들기 이 앞치마는 어머니께서 쓰라고 내게 주신 것이다. 어머니도 사용을 안 하고 장농에 쳐박아 놓았던 것인 듯 깨끗하다.천은 옥스포드지로 두껍고 튼튼하다. 그러나 디자인이 너무 촌스럽다. ㅠㅠ이 앞치마를 이용해서 다른 것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다른 걸 만들기에는 색상이 밝고 명랑해 보인다.가장 먼저, 정면에 붙어 있는 주머니를 실뜨개로 천이 상하지 않도록 뜯어냈다.나는 이걸로 책상의자 방석을 만들 생각이다.책상의자는 방석을 깔아서 사용하면, 의자의 천이 보호되어 덜 더러워지고 덜 낡는다.책상의자 방석은 너무 푹신할 필요는 없고 얇은 퀼트솜을 넣고 누비면 딱 알맞다.주머니를 뜯어낸 앞치마를 의자 크기에 맞게 재단한다.맨 아래 뒷감을 놓는다.뒷감도 두껍고 튼튼한 것이면, 더 좋다.그 위에 퀼트솜을 놓고....맨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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