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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껍질로 천연염색하는 방법 양파를 먹을 때마다 나는 옆에 자루를 하나 걸어놓고 가장 색이 짙은 겉껍질을 모았다가 염색을 한다.양파껍질은 견뢰도가 높고 색도 고와 천연염색재료로 아주 좋다.먼저 껍질을 충분히 넣고 물에 삶아 염액을 만든다.양파껍질에는 염료가 많지 않아, 다른 재료들보다 양이 많아야 한다. 진은 염액을 거쳐, 백반에 매염하는 과정!양파껍질은 명주에 백반 매염을 하면, 아주 고운 황금빛을 얻을 수 있다.아직 젖은 상태라 광택이 돋보이지 않는데, 마르면 아주 곱고 빛나는 황금빛을 띈다. 양파껍질은 면이나 모시같은 식물성 섬유에도 물이 잘 든다.명주와 함께 걸려 있는 밝은 노란색 옷들은 낡은 러닝셔츠와 흰 양말에 백반매염을 한 것이다.면에는 이렇게 연한 노란빛으로 발색이 된다.이것들은 염액이 아깝다며 내 옆에서 모두 하늘풀.. 더보기
청바지 주머니 간단한 활용법 ​이건 청바지 주머니를 이용해 만든 '미니크로스백'이다.​주머니를 앞뒤로 붙여, 가운데에는 스마트폰이나 지갑, 디지털카메라 같은 큰 물건을 담을 수 있도록 칸을 만들었다. ​애초, 이 가방은 단순하게 주머니 하나와 넓은 칸 하나로 이루어진 가방이었다.​그런데 덮개가 달린 다른 주머니가 아주 좋아 보인다.신용카드나 현금 같은 건 아무래도 튼튼한 덮개가 달린 주머니에 담아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이런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주머니가 너무 예쁘다.​나는 번거롭지만, 만들어 놓은 가방에 이 주머니를 덧달기로 했다.다른 사람들에게는 처음부터 주머니 두 개를 앞뒤로 붙여서 만들기를 권한다.그러면, 훨씬 간편하면서 튼튼한 가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새로 주머니를 덧대 달 때, 단추를 첨가하기로 했다.단추를.. 더보기
파우치 바닥 만들기 ​​파우치를 만들 때 바닥을 만드는 것은 필수적이다.바닥이 어느 정도 있어야 물건을 담아다니기 좋다.​바닥은 거의 다 바느질한 마지막 단계에 만들게 마련이다.바닥을 잘 만드는 방법은 먼저 바닥이 될 부분을 삼각형으로 바짝 접어준다.​거기서 바닥의 넓이가 될 만큼 표시를 한다.나는 간단하게 시침핀을 꽂아 표시를 했는데, 자로 선을 그어서 하면 좀더 정확하게 바느질 할 수 있다.​나는 핸드로 퀼팅을 했더라도 바닥은 꼭 재봉틀로 바느질한다.재봉틀로 박으면 짱짱하고 튼튼한 파우치가 된다.시작과 끝 부분을 왔다갔다 반복해서 박아주면, 더 튼튼하다.​완성된 모습!바느질한 날개 부분은 접어서파우치 안에 그냥 넣어준다.안을 들여다보면 이렇다.​어떤 사람은 날개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바이어스를 감싸주기도 하는데, 손수고가.. 더보기
가방에 가죽 핸들(손잡이) 다는법 ​​가방을 만들 때, 핸들을 다는 건 필수적이다.손잡이 종류는 아주 많은데, 내가 즐겨 사용하는 건 가죽핸들이다.가죽핸들은 꼭 손바느질로 해야 한다.마침, 시중에 나와 있는 핸들은 바느질하기 좋게 구멍이 잘 뚫려 있다.​실은 튼튼한 나일론실이 좋다.위치를 잘 잡아 홈질로 빙~ 둘러 꿰맨다.​한 바퀴 둘렀다면, 다시 거꾸로 바느질한다. ​이렇게 홈질로 왔다갔다 하면, 안의 모습은 이렇게 단정한 모습이 된다.안에서 핸들이 보일 때를 생각해 안도 생각하면서 깔끔하게 바느질한다.​매듭도 안 보이도록, 매듭을 지은 뒤에 제자리를 다시 꿰매 매듭을 감춘다.세게 꽉! 잡아당기면 매듭이 안으로 숨는다. ​다른 방법도 있다.이번에는 좀더 간단하게 해보았다.​이 핸들은 홈질로만 한번 둘렀다.사실, 나일론실은 너무 질겨 한.. 더보기
스마트폰 주머니 만들기 ​​이 작은 파우치들은 스마트폰을 위해서 만든 것이다.옛날에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핸드폰 주머니는 이것보다 훨씬 작은 크기였다.그런데 스마트폰으로 핸드폰이 거의 다 바뀐 요즘은 크기도 커졌지만, 무엇보다 용도가 다른 것 같다.옛날 핸드폰 주머니는 폰에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면, 스마트폰 주머니는 폰을 편하게 지니고 있도록 하기 위한 용도가 더 큰 것 같다.그래서 많은 경우, 미니크로스백 형태로 어깨끈이 달아 만들게 된다.나도 스마트폰을 담아서 다닐 수 있는 미니 크로스백을 여러 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지인들을 생각하면서 제작했다.위 사진속 스마트폰 주머니는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이다.​아주 작은 것에서 제법 큰 것까지! 또 끈과 단추를 단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용도에 맞게 만들었.. 더보기
포탈라 레스토랑에서 본 티베트 전통자수 얼마 전 친구들과 종로에서 식사를 하러 간 '포탈라 레스토랑'에는 티베트 전통 공예품들로 실내가 장식되어 있었다. 이곳은 티베트를 포함해 네팔과 같은 근처 국가의 전통요리를 파는 식당이다.그런만큼 실내는 이국적인 느낌으로 꾸며놓았다.들어서자 마자 마치 정말로 티베트에 온 것 같았다.너무나 낯선 풍경과 음식 향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실내를 꾸민 장식품 중에서도 단연 내 눈을 사로 잡은 것은 바느질한 물건들!포탈라 레스토랑에는 전통 티베트 자수와 바느질한 무건들이 정말 많다. 조금이라도 빈 벽에는 그들의 전통 자수로 보이는 비단에 수놓은 작품들이 걸려 있다. 무엇에 쓰이는 것들일까?어떤 자수는 우리나라 전통 자수와 많이 닮았는데, 자수를 놓은 물건은 너무 낯설고 이국적인 느낌이다. 벽에 붙여놓은 이런 실.. 더보기
유럽의 옛날 재봉틀 난 재봉틀을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게다가 그것이 오래된 것이라면 꼭 찍는 편이다.한번은 프랑스 렌에서 특별히 바느질과 관련된 물건들로만 꾸며진 골동품시장에서 아주 귀엽고 오래된 재봉틀을 보았다. 한눈에 봐도 엄청 오래된 재봉틀이라는 걸 알겠다.손으로 돌려 바느질을 한다고 했다.파는 사람은 아직도 잘 작동된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는데, 과연 정말 그럴지 의문이 든다. 이 재봉틀도 그날 골동품 시장에서 본 것이다.이렇게 오래되고 작은 재봉틀들은 생전 처음 보는 것이다.재봉틀 초기 모델이었을까?가격도 엄청 비쌌지만, 늘 짐을 걱정해야 하는 여행객인 나는 그저 사진에 이들 모습을 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위 사진은 프랑스 렌에서 살았을 때, 우리 동네 끌뢰네 벼룩시장에서 본 것이다.발판을 눌러 수동으로 작동되는.. 더보기
핸드메이드 헝겊 인형들 (인형만들기) 바느질 잘하는 친구의 집에서 본 인형들이다.이 인형들은 모두 친구가 만든 것이다.뜨개질, 퀼트, 수까지 잘 놓는 친구의 집안은 온통 핸드메이드 인형들로 꾸며져 있었다.너~무 귀엽다. 나는 인형은 거의 만들지 않는다.장식품으로만 쓰이는 물건에 관심이 없는, 실용적인 것만 좋아하는 나조차 예쁜 인형들을 보자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그건 잠깐의 기분일 것이다.그러니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놓기만 해도 충분히 즐거울 거란 사실도 잘 안다. 이렇게 귀엽게 생긴 인형은 갖고 싶은 마음마저 든다. 친구가 마음 불편할테니, 그래도 갖고 싶다는 말은 하지 말자!ㅠㅠ 위 사진속 프린트 천을 이용해 만든 세 명의 아이들은 너무 개성있게 생겼다.무서울 지경~이런 인형은 선물로 줄까봐 두렵다.ㅋㅋ 찬장 문고리에 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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